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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어린이가 무늬ㆍ색상 골라 제품 디자인

하나뿐인 '나만의 장난감', DIY 컨셉트 유아시장 확대
 


■ 해외에서 찾는 신 창업아이템-큐비 플레이하우스의 '맞춤식 장난감'

유아를 타깃으로 하는 사업이라면 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큐비 플레이하우스라는 네덜란드 기업은 이를 염두에 두고 타사의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하고자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직접 디자인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에 참여한 어린이는 자신이 직접 상품에 넣을 무늬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 사용 가능한 색상 및 무늬에 대해 별도의 제한조건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자유롭게 자신만의 상품을 디자인해 나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제품에 삽입시킬 수도 있다.

이 경우 큐비 플레이하우스로 자신의 그림을 보내면 이후 업체에서 이를 반영한 상품을 제작해 준다. 한편 이 업체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환경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제품의 가격은 699∼999유로에 이른다고 한다.

어린이를 디자이너로 끌어들인 것은 오늘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 시장에서 주목받을 만한 일이 될 것이다. 이렇듯 아이로 하여금 직접 자신의 장난감을 디자인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의 개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감성발달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무엇보다 오늘날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DIY(Do it Yourself)' 컨셉트를 유아시장으로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Springwise.com(중소기업청ㆍ소상공인진흥원).

[2010년 12월 20일자 1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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