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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내년 디트로이트모터쇼`처녀車` 베일 벗겨보니···

BMW 1시리즈 M쿠페·9세대 혼다 시빅·도요타 프리우스 MPV 등
현대차 '벨로스터' 양산형 첫 공개
 


(사진 왼쪽 위부터) BMW 1시리즈 M 쿠페, 2012년형 아우디 A6, 포드 SUV 쿠거 (오른쪽 위부터) 9세대 혼다 시빅, 현대차 벨로스터, 도요타 프리우스 MPV  

다음 달 10일(프레스데이) 미국 디트로이트 미시건 코보 센터에서 열리는 '2011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 신차 30~40여 종이 월드 프리미어로 신고식을 가질 예정이다.

17일 외신 및 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BMW그룹의 고성능 1시리즈 M 쿠페를 포함 2012년형 아우디 A6, 2011년형 크라이슬러 300, 도요타 프리우스 다목적차량(MPV), 2012년형 9세대 혼다 시빅 등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신차 수십여 종이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현재 일부 모델만 공개된 가운데 BMW 1시리즈 M 쿠페와 아우디 신형 A6는 내년 한국 시장에도 투입된다.

국산차 중에선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양산형 모델이 첫 선을 보인다. 벨로스터는 현대차가 내년 초 국내 출시하는 스포츠형 쿠페. 1.6ℓ 4기통 직분사 엔진을 얹어 140마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벨로스터 국내 출시 시기와 관련 "내년 2~3월 무렵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짧게 말했다. 

이밖에 포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거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포르쉐는 새로운 슈퍼카 콘셉트 모델을 선보인다. 또 중국의 전기자동차 전문업체인 BYD는 자사 전기차 모델을 출품한다.

배런 미드 모터쇼 조직위원장은 "올해 전시회는 미디어 관계자 4536명, 일반 관람객 71만4137명이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라며 "북미지역 자동차업계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명백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글로벌 메이커 27개 신차들이 데뷔 무대를 가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한국경제 | 입력: 2010-12-17 08:28 / 수정: 2010-12-17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