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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현대차 아이플로우, ″유럽이 평가한 친환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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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차의 컨셉카 아이플로우

제작참여 獨 바스프, 외코글로브상 수상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현대차가 유럽 시장을 겨냥해 만든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카 '아이플로우(i-flow)' 가 세계적 친환경차로 주목받고 있다.

9일 독일의 화학 전문회사 바스프에 따르면 이 회사가 현대차 컨셉트카 아이플로우(i-flow) 프로젝트에 적용한 첨단 신소재 사용으로 차체 경량화를 실현, 연비 향상을 인정받아 세계적 친환경상인 외코글로브(ÖkoGlobe)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자동차 전문가인 독일의 페르디난드 두덴회퍼 교수가 주도하는 상으로, 2007년에 처음 제정된 이래 2010년에 1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 자동차 분야에서 획기적인 컨셉트나, 혁신기술, 제품 및 생산 프로세스를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고 있다

바스프는 올해 컨셉트카 아이플로우에 대한 기여로 공급자 혁신 부문에서 3위에 입상했다. 바스프는 현대차 아이플로우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지난 3월에 개최된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현대차는 아이플로우가 중형차급에 속하는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디젤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km당 85g까지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약 50% 정도 감소효과를 바스프 기술이 적용됐다.

아이플로우는 1.7ℓ 인라인4 터보차저 디젤엔진에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 최고출력은 115마력을 내지만 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30kW 전기모터를 경유와 혼용한다.

아이플로우는 리튬폴리머 배터리 팩을 장착, 도요타 프리우스의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차량보다 차체 중량은 20% 가벼워졌고, 파워는 10% 향상을 가져왔다.

ptech@dailycar.co.kr/ osenlife@osen.co.kr

2010.09.09 10:04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