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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사람들

상상을 표현하라! 세계적인 디자인도 스케치 한 장에서 시작된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가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재밌는 생각을 상상만으로 끝내지 말고 부가가치를 이뤄내는 현실로 만들어라’라며 조언했다.

서울대 응용미술학과와 미국 일리노이 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학을 전공한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는 1986년 미국 첨단산업의 심장, 실리콘밸리에 이노디자인을 설립한 뒤 한국, 중국,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업체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에서 세계 10대 디자인 회사로 선정된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는 2일 개그맨 권영찬이 MC를 맡아 진행중인 한국경제TV(한국직업방송TV)의 ‘일과 사람’(연출 안승태 작가 한미정)에 출연, ‘미래를 먼저 가보는 생각으로 상상력을 키워라!’라는 조언과 함께 중학교 3학년 시절 친구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디자인 잡지를 통해 디자이너를 꿈꾸기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그동안 전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었던 그가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에 국내 전기차 전문업체인 CT&T와 함께 'F-Square'라는 전기 스포츠카를 출시할 예정으로 차가 꽉 막힌 도로 위에서 김대표가 그린 날아다니는 자동차 스케치 한 장이 실제 우리가 생활하는 현실 속에서 전기를 이용한 날아다니는 자동차로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학기부터 한 대학의 석좌교수로 부임한 김영세 대표는 한국의 차세대 디자이너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싶다는 말로 그와 같은 길을 따르는 후배들을 양성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권영찬이 진행하는 한국경제TV의 ‘일과사람’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 2010년 11월 17일 (수) 10:22:54 권혁찬기자  chankuk@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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