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행사

디자인으로 세계와 소통하다

상명대, 오는 26∼27일 국제 디자인 심포지엄
우분투 사상 제시 … 다문화 '소통의 장' 마련
 

▲ 국제 디자인 심포지엄의 포스터.
  
[충청일보]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학장 권혜숙)이 26일부터 이틀간 상명대 아트센터 계당홀 및 서울패션아트홀에서 국제 디자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자인은 물론 미래사회의 주요한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는 소통, 화합, 융합, 관용 등의 문제 해결안으로 아프리카 전통윤리사상인 우분투(ubuntu·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를 제시하고 있다.

또 우분투(ubuntu) 사상를 통해 더불어 사는 열린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디자인과 디자인 정신의 역할을 논의하고 디자인과 사회 간의 상호 메카니즘을 이해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디자인과 디자인 교육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상명대 디자인대학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석학을 초빙해 남아프리카 출신의 건축가 스탠 필드의 주제 발표에 이어 권명광 상명대교 석좌교수, 하라다 아키라 사포로 시립대학 학장, 오근재 홍익대학교 명예교수 등의 발표로 진행한다.

이박에 중국 상해 동화대학교의 5000년 중국복식전을 초청해 행사의 다문화적 소통과 교감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하도록 했다.

권혜숙 학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문화의 장을 열고 디자인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따뜻한 열린사회 구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주제와 인물을 통해 디자인 학계는 물론 산업계 전체에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김병한기자   
 
기사입력시간 : 2010-11-22 17: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