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패션

한.러수교 20주년 기념 [다샤 가우제르] 패션쇼 개최

리본을 통해 여성스러움과 지적 섹시함 부각, 자연 소재로만 디자인해
 

2009 다샤 가우제르 컬렉션

한·러수교 20주년을 맞아 러시아 신예 디자이너 다샤 가우제르(Dasha Gauser)가 11월 8일(월) 오후 7시부터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패션쇼 'Kraft'를 개최한다. 이번 다샤 가우제르 패션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러시아연방 문화부의 공동 주최로 2010슈퍼모델들과 함께 진행된다.

2006년 혜성같이 등장한 다샤 가우제르는 2년 만에 RFW(러시아 패션위크) 데뷔무대를 가졌고, 러시아 패션계는 그녀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여성스러움과 감성을 강조한 그녀의 첫 드레스는 6개월 만에 대중들 사이에서 붐을 일으켰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한 온라인 판매는 점차 확대되어 개인 부티크 개설로 이어졌으며, 2008년 1호점에 이어 2009년 2호점을 오픈했다.

다샤 가우제르 의상의 특징은 디테일의 진화라 할 수 있다. 그녀가 표현한 리본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리본이 아니다. 복잡한 구성의 재단을 통하여 리본 스타일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여성스러움과 지적 섹시함을 부각시킨다. 실크, 모직, 아마, 면 등과 같은 자연 소재로만 디자인하는 것 역시 가우제르 의상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다샤 가우제르의 여성스럽고도 지적이며 섹시한 컬렉션은 오늘을 살아가는 러시아 젊은이들의 패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저널:조수연 기자]뉴스일자: 2010-11-05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