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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2011 봄·여름 컬렉션

허벅지 다 보이는 롱 드레스, 아찔한 각선미에 숨이 ‘턱’!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의 딸이자 실력 있는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가만삭의 몸을 이끌고 4일(이하 현지시간) 파리 패션위크에서 환상적인 패션쇼를 선보였다.

매카트니는 턱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깔끔한 2011 봄·여름 컬렉션으로 전설적인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Yves Saint Laurent)에게 경의를 표했다.

2년 전 작고한 이브 생 로랑은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턱시도를 여성복으로 만들어 ‘패션의 혁명’을 일으킨 바 있다.

 

매카트니는 헐렁한 느낌의 재킷과 하이 웨이스트 팬츠, 세련된 베스트(소매 없는 여성의 윗옷) 등 중성적인 매력이 넘치는 의상들을 선보였다.

치마 자락에 절개선을 길게 여러 개 넣어 모델들의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낸 롱드레스는 관객들의 시선을 온통 사로잡았다.

파리 패션위크는 오는 6일 막을 내린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동아일보 | 작성일 2010-10-05 15:5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