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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나이키 익스트림: 경험하라(Just Experience It)

나이키라면, ‘일단 한 번 해본다(*Just Do it: 나이키 광고 카피로 유명해진 문구로, 금방이라도 도전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스포츠 정신을 의미).’ 망설이며 일상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다. 최초로 무언가를 시도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주목을 받는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액세스(Access)와 온라인 트렌드 블로그 쿨헌터(The Cool Hunter)의 운영자 빌 티코스(Bill Tikos)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에 ‘나이키 익스트림(Nike Extreme)’이라는 경험 마케팅을 제안한다. 티코스는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즐기고 재미있어 할 때 그 사실을 알리고 싶어한다는 데에서 착안, 나이키의 상징인 스워시(Swoosh) 로고를 사용해 파급력 있는 입소문 효과를 만들어낼 만 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오프라인 상의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은 온라인에서 공유된다. 이런 종류의 캠페인은 모든 미디어를 자극할 수 있다. 사람들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텔레비전 및 지면인쇄 광고가 되거나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캠페인으로 활용된다.

이 캠페인은 일단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것이 되기에 충분한 오프라인 상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된다. 경험자들은 온라인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고, 블로거들이 관련 글을 쓸 것이고, 미디어들은 다시 그것을 보도할 것이다. 바이러스처럼 소식이 퍼져나간다는 것은 사람들이 제공된 정보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나누고 싶어한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나이키 익스트림 스워시 썰매장 컨셉. 이미지 출처: The Cool Hunter, ACCESS

나이키 스워시 썰매 컨셉. 이미지 출처: ACCESS


전 세계의 유명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나이키 로고 모양을 딴 썰매와 썰매장의 컨셉이다.

나이키 익스트림 스워시 미끄럼틀 컨셉. 이미지 출처: ACCESS

나이키 익스트림 스워시 미끄럼틀을 즐기는 사람들. 이미지 출처: ACCESS

눈이 내리지 않는 지역이라면, 해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고안했다. 나이키의 단순한 로고 모양을 차용한 재미있고 통통 튀는 거대한 공기주입식 미끄럼틀이다.

나이키 익스트림 스워시 열기구 컨셉. 이미지 출처: ACCESS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이키 익스트림 스워시 열기구다. 대도시 상공에서 로고는 멀리서도 쉽게 눈에 띌 것이다. 이 세 가지를 모두 경험한 후에라면 사람들은 적어도 이를 이야깃거리로 삼을 것이고, 더 나아가 새로운 나이키 제품을 원하게 될지도 모른다.


via The Cool Hunter 
via ACCESS

2차출처 : 디자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