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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色으로 분석해본 유명기업 로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헤아릴 수도 없는 다양한 색깔이 존재해 말 그대도 컬러풀한 세상을 만든다. 허나 색깔에 대한 선호도는 문화, 지역 혹은 개인적은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나뉘게 마련이다. 여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우리와 늘 마주하는 다양한 서비스나 기업의 색깔을 담은 로고들을 모아 각각을 구분짓는 시도를 하는 이들이 있다.

■유명 기업들의 로고 색깔은?
우선 와이어드 매거진(Wired Magazine)이 정리한 기업들의 로고를 살펴보자. 이들은 온라인, 오프라인할 것 없이 강력할 파워를 발휘하는 거대 기업들로 얼핏 살펴봐도 레드와 블루가 양분 아니 엄밀히 말하면 블루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몰려 있는 느낌이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선택한 로고 속 색상, 대개 이런 색상은 기업이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안에 포함된 기업들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을까. 파랑을 선택한 건 역시 신뢰였을까?

■29만개 웹사이트 파비콘을 모으니

이번에는 색깔을 기준으로 분류한 것은 아니지만 약 29만개 이상의 웹사이트 파비콘을 빼곡히 모은 것이다. 29만개 파비콘 중에서 엄청난 규모감으로 다가오는 구글 로고. 이어서 페이스북, 야후, 유튜브 등 사이트들이 줄을 선 이 이미지는 알렉사(Alexa)의 트래픽 데이터에 기초해 Nmap의 스크립트 엔진을 이용해 구성한 것으로 콕 집어 색깔로 구별한 건 아니지만 시각적으로 다가오는 이미지 탓인지 레드와 블루의 대결처럼 보인다.

■주요 웹사이트를 정리하면
앞서 살펴본 웹의 파비콘 이미지에서 주요 기업군만 뽑아낸 듯한 도표도 있다. 이번 통계는 웹사이트 중 탑 100위권 사이트들의 로고 색상만을 뽑은 경우로 주로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다.

이번 이미지도 얼핏 블루와 레드의 양립으로 보이지만 구글이나 MSN처럼 다양한 색깔을 사용하는 경우나 무채색을 사용한 경우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재밌는 건 사진 공유나 소셜 네트워크 등 서비스별로 어떤 색을 로고에 쓰고 있는지를 따로 분류하고 있다는 것.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다양한 기업들의 로고와 사이트의 파비콘들. 그들이 품고 있는 다양한 색상은 고객들에게 기업이 던지는 메시지이자 이미지다. 덕분에 지금 이 순간에도 사용자들에게 그 기업의 이미지로 각인되고 있다. 그리고 보면 특정 색깔이 세상을 지배한다기 보다는 그 색을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려는 기업과 서비스의 이미지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일 것이다.

김정균 버즈리포터 | 201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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