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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시각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와 종이신문의 미래

뉴욕타임즈 홈페이지 메인화면. 이미지 출처: TAXI

뉴욕 타임즈의 최고경영자이자 발행인 아서 슐즈버거 주니어(Arthur Sulzeberger, jr.)는 종이 간행물의 미래에 대해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는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뉴욕타임즈를 오프라인으로 찍어내는 것을 중단할 것이다”라고 지난 9월 8일 런던에서 열린 WAN-IFRA(세계신문협회와 세계미디어연구협회의 합병기구)의 제 9회 International Newsroom Summit(세계편집국정상회담)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물론 빠른 시일 내에 완벽히 종이인쇄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모든 움직임이 디지털을 향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뉴욕타임즈는 온라인 웹사이트에 2011년까지 유료정보채널을 구축할 것이고, 자사 소유의 기타 뉴스 채널에 대해서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뉴욕타임즈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하나가 3백만 번 이상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명백한 사실은 점점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뉴스를 읽기 위해 컴퓨터와 모바일 디바이스로 향한다는 것이다. 신문 구독률은 감소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의 경우 최대 22%까지 점유율이 떨어졌고 광고를 통한 수입도 줄어들었다.

USA투데이(USA Today) 조차도 미국에서 가장 널리 구독되는 오프라인 일간지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디지털 시대에 편승하고자 브랜드 이미지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들이 어느 방향을 택하든 간에, 그리고 그 결과가 좋던 나쁘던 우선순위의 재점검은 미래를 지향한다는 관점에서 가치가 있다.

원출처 : TAXI
2차출처 : 디자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