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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직업]원초적 고백 '애견 의상 디자이너'

애견(愛犬)이 인구에 비해서 비율적으로 가장 많은 나라는? 스위스다. 중립국이라서 그런지도 모를 일이다. 스위스에 가면 그러나 개에 물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개들이 가장 많이 무는 나라가 바로 스위스라서 그렇다.

원초적 고백을 하나. 자기집 개가 자기를 물면 기분은? 별로다. 그렇지만 좋아 하는 개가 무는 것은 애교 비슷한 것이라는 느낌을 지닐 수도 있을 것이다. 상처가 나지않게 문다면 말이다. 하여튼 인간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존재하는 애견은 무엇을 먹일 것인가. 무슨 옷을 입힐 것인가가 항상 관심의 대상이 된다.

스위스에서는 일년에 6500명이 애견에 물린다고 한다. 개를 좋아 하는 나라라서 인구에 비하면 가장 많이 개에 물리는 나라가 바로‘스위스’ 인 셈이다.

옷이 날개다. 그래서 의상에 돈을 많이 소비한다. 인간이면 누구에게나 이런 욕망은 존재하는 법. 그것만이 아니다. 돈이 많은 이들은 자기 애완견이 멋진의상을 입고 지내기를 바란다. 이들 강아지 주인들은 애완견의 의상 구입비에 상당액을 지출한다.

애견(愛犬)의상 디자이너들은 항상 원초적 고백을 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이 강아지에게 필요한가를 고백적으로 이야기 해보는 노력말이다. 창작의상 디자인을 위해서 당신은 무슨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것이 가능한가를 생각 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의상학과에 진학해서 공부하는 것이 필수는 아니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학과에서 공부하면서 의상 사회 심리학을 수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개의 모양에 의해서 무슨 크기의 옷을 만들것인가를 구상하는 일은 의상 심리에 의해서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렇다.

패션 크로키, 패션 스타일링 등은 배워두면 애견 의상 디자이너가 되는데 유리하다. 주로 애견의상 전문점, 애견의상 샆에서 애견의상이 팔린다. 경기를  많이 타는 직업 분야이다. 경기가 호황이면 애견의상은 다수가 구매된다.

불경기엔 애견의상이 덜팔린다. 경기의 변화를 아주 많이 타는 직업이다. 애견 의상 디자이너는 유럽에 많은 직업이다. 유럽이 지금 불경기를 경험하는 중이라서 다소 일자리 파생은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셈세한 감각으로 개들의 생리를 조금 학습해 두면 좋다. 드로잉, 의복 구성 기초, 서양 복식사들을 학습하는 것도 좋다. 이런 이론을 갖추면서 패션 디자인 학원에서 패턴, 바느질, 의류 디자인 실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체형, 종류별  의상들을 상상하면서 디자인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것이 좋다. 아이디어 구상후 의상 상품화, 그리고 나서 브랜드 론칭의 단계를 거쳐서 애견 의상을 디자인 하는 과정으로 일이 진행된다. 의상학의 본질을 알고 이직업으로의 역량을 갖춰 가는 것이 바람직한 준비가 될것이다. 면제 품의 의상은 봄가을에, 방수되는 천은 여름에, 겨울에는 코트, 스위터가 주로 애견의상 소재로 활용된다.

원초적 고백을 하나더. 인간은 외로워서 개를 키운다고 한다? 맞다. 외로워하는 일부 현대인의 삶에 강아지의 존재는 가치가 크다. 강아지의 옷을 만드는 일은 특색있게 브랜딩화하면 수익성의 향상은 지속적으로 높혀 갈수 있을 것이다.

김준성 연세대 직업 평론가 nnguk@yonsei.ac.kr

입력 2010.07.27 (화)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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