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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뉴 심플리시티(New Simplicity)

New Simplicity exhibition
뉴 심플리시티 


마티아스 한(Mathias Hahn), ‘팡고 점핑 잭 호스(Pango Jumping Jack Horse)’
image courtesy designboom

‘뉴 심플리시티(New Simplicity)’
브롬튼 디자인 디스트릭트(Brompton Design District), 런던
2010년 7월 24일 - 8월 8일
http://www.bromptondesigndistrict.com/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온 오늘날, ‘뉴 심플리시티’ 전시회는 쾌속공정(rapid manufacturing) 기술이 가져온 발전상을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최소 수량으로 제작된 일상용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경제적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본으로 되돌아가 검소함을 추구하는 현재의 디자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한정판 디자인이 지배하던 세상에서, 이제 디자이너와 소비자들은 품질을 겸비한 단순성(simplicity)을 추구하고 있다. 오래가고 기능적이며 단순한 제품을 만들고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의 등장이다.

이번 전시의 디자인 콘셉트는 일상용품의 인터랙션 방식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전시장의 모든 물건에는 저마다의 자리와 실용적인 가치가 있다. 이를테면 바닥이나 테이블 위에 ‘앉아’ 있거나, ‘서’ 있거나, 벽에 ‘기대어’ 있게 될 이들 제품의 모습은 그들과의 인터랙션을 사뭇 기대케 한다.

‘팡고 점핑 잭 호스’의 엑스레이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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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출신으로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품디자이너 마티아스 한의 ‘팡고 점핑 잭 호스’. 이 엑스레이 버전의 경우, 체인을 잡아당기면 말이 움직이는 동작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개 이런 장난감은 복잡한 조립 방식으로 제작되는 데 반해, ‘팡고 점핑 잭 호스’는 쾌속공정 기술을 통해 움직이는 일체형 완제품으로 제작되었다.

최민규, ‘접이식 플러그(Folding Pl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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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최민규의 ‘접이식 플러그’는 2010 브릿 인슈어런스 디자인 어워드(Brit Insurance Design Award) 수상작이다. ‘접이식 플러그’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디자인붐>의 지난 기사를 참고할 것.

토마스 바그너(Thomas Wagner), ‘기후 관측소(Climate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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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그너, ‘기후 관측소’ 라디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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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디아즈(Oscar Diaz), ‘당신이 잠든 동안(While You 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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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으로 런던에서 활동 중인 제품디자이너 오스카 디아즈의 '당신이 잠든 동안(While You Sleep)'. 클리핑(clipping) 메커니즘을 이용해 여러 개의 열쇠를 함께 묶어둘 수 있는 제품이다.

 

자신의 열쇠를 스캔하고 헤드 타입을 정해 이를 제작업체에 보내면, 맞춤형 ‘당신이 잠든 동안’ 열쇠 세트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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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해리슨(Jon Harrison), ‘조임식 램프(Clamp-able L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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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디자이너 존 해리슨의 '조임식 램프'는 모두 네 개의 부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1밀리미터 간격으로 벌어져 있게 제작되었다. 조립이나 해체가 필요 없으며, 장소에 맞게 고정시켜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의 이동식 램프이다.

요헴 포데(Jochem Faudet), ‘박스형 식기대(Boxed Up Dish 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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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디아즈, ‘급행 시스템(Fast Track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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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흄(Alex Hulme), '자가 조립 손전등(Self Assembly To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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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이너 알렉스 흄의 '자가 조립 손전등'은 LED와 배터리, 1페니 동전을 넣어 조립할 수 있는 일체형 손전등이다. 쾌속공정을 통해 주형을 제작하였다.

정면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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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니짜리 구리 동전을 밑에 넣어 전류를 흐르게 하고, LED 핀을 구부려 넣어 배터리에 접촉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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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심플리시티’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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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from designbo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