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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SADI,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14개 작품 수상

작품명: Doremi pet
컨   셉: 물통의 홈에 맞춰 수량의 높이를 조절하면 음계를 내는 음악놀이가 가능한 물통 


공모전 수상작 보기 
 
삼성디자인학교(학장 김수근·이하 SADI)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0’ 디자인콘셉트 부문에서 14개의 작품을 수상했다.

SADI는 2일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5점의 최우수상(best of the best)과 9점의 일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세계 55개국에서 3023점이 출품되어 최우수상 29점과 180점의 일반상이 발표됐다.

SADI는 이로써 처음 참가한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레드닷에서만 총 50작품, if와 IDEA 수상 실적을 포함한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총 73회 수상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SADI 제품디자인학과에 재학중인 장재호씨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그림이나 단어로 전화를 할 수 있는 전화기인 ‘디픽트(Depict)’로 최우수상을, 충전 방식으로 사용하는 아날로그 LED 전구인 ‘쿠인크’로 일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 같은 과에 재학중인 신선호씨도 고층빌딩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아래로 내려가 탈출할 수 있는 ‘라쿤젤’로 최우수상을, 양쪽 끝에 달린 무게추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운동기구 ‘바벨피쉬’로 일반상을 수상했다.

SADI 김수근 학장은 “학생들이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우수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의 강도 높은 SADI의 교육이 세계 무대에서도 그 역량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noja@fnnews.com노정용기자
기사입력 : 2010-09-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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