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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부산 온천천 세병교 등 새 디자인 확정

부산시가공공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확정한 세병교, 연산교, 안락교(위로부터)의 리모델링 조감도.

(부산=연합뉴스) 부산시는 세병교, 연산교, 안락교 등 온천천에 위치한 교량의 새로운 디자인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온천천 교량 디자인 개선사업은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공디자인 개발의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디자인은 동래구를 대표하는 동래학춤의 학과 연제구의 상징인 연꽃을 모티브로 형상화 됐다.

현수교 형태로 모습이 바뀌는 세병교에는 보행로(폭 3m) 외 자전거 도로(폭 2.7~3m)가 만들어진다.

보행자가 많은 연산교에는 현재 폭 3m의 보행로를 1.5m 더 확장해 자전거 도로(1.5m)와 보행로(3m)가 구분돼 설치되고 보행로에는 합성목재가 깔린다.

온천천과 수영강 합류부에 위치한 안락교에는 연꽃과 연잎을 모티브로 한 아치형 조형물이 설치되고 길이 12.5m의 조형등이 양쪽에서 다리를 비추는 야관 경관 디자인도 도입된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교량 리모델링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10-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