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의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35세 정우진의 ‘반쪽 의자’…디자인 거장들이 반했다 세계적 가구디자이너 등용문 ‘아사히카와 공모전’ 최고상 정우진씨의 ‘반쪽 의자’. 좌판을 반쪽으로 줄여 앉는 사람이 허리를 곧추 펴도록 했다. 좌판 밑에는 간단한 서랍도 만들었다. 군더더기가 없는 단순미학에 실용성을 곁들였다. [IFDA 제공] 엉덩이를 걸치는 좌판(坐板)의 크기는 보통 의자의 반쪽에 불과했다. 하지만 디자인 전문가들을 움직인 감동의 크기는 두 배였다. 세계적 디자이너 나오토 후카사와, 모토미 가와카미 등 심사위원 6명은 “의자 디자인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탁월하게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디자이너 정우진(35·핀란드 알토대 가구디자인학과 석사과정·사진)씨가 2011 아사히카와(旭川) 국제가구 공모전(IFDA)에서 물푸레나무로 만든 ‘반쪽 의자(Half Chair)’로 최고상인 ‘금잎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