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너처(Neonurture) 썸네일형 리스트형 행동하는 디자인, 돈키호테처럼! [너의 의미] 자동차 폐품으로 만든 인큐베이터 / 말레이곰 ‘꼬마’가 돌아왔다. 지난 칼럼에선 한겨울의 ‘꼬마’ 눈사람에 대해 썼다. 이번엔 꼬마 중에서도 ‘상꼬마’들이 잠시 머무는 인큐베이터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다. 인큐베이터처럼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사물이 또 있을까. ‘건들면 다친다’는 말은 사람에게만 쓰이는 건 아니다. 가장 연약하고 작은 존재의 밝은 미래를 이 하얀 사물에 건다. 살얼음판을 걷듯이 사물의 상태를 살핀다. 미숙아에게 인큐베이터는 외부 세계와 차단된 이상향이다. 오직 아기에게 맞춰진 온도·습도·산소로 움직이는 지구상의 유일한 영토다. » designthatmatters.org “세상이 정말 노랬어.” 꼬마 때 응급실에 실려가던 나를 기억하면서 엄마가 하는 말이다. 그들도 정말 눈앞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