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 첫 날(현지시간 7일), 미국 브랜드 캘빈클라인이 기존의 틀을 깬 색다른 쇼를 선보였다.
ck 캘빈클라인(ck Calvin Klein), 캘빈클라인 컬렉션(Calvin Klein Collection), 캘빈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 캘빈클라인 언더웨어(Calvin Klein Underwear)의 최신 컬렉션을 선보인 모델 60명은 워킹을 하지 않았다.
모델들은 가만히 서 있거나 누워있는 등, 마네킹처럼 포즈를 취한 채 각각의 컬렉션들을 선보였다.
대신 관객들이 모델들 주위를 돌며 의상을 감상했다. 관객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모델과 의상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으며 패션쇼를 즐겼다.
특히나 관객들이 많이 몰린 곳은 바로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의 최신 컬렉션을 선보이는 곳.
관객들과 기자들은 속옷만 걸친 남녀 모델들의 과감한 포즈를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패션쇼장에는 캘빈클라인의 모델인 라라 스톤, 다이앤 크루거, 켈란 루츠, 조 샐다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캘빈클라인 컬렉션, ck 캘빈클라인, 캘빈클라인 진의 얼굴인 모델 라라 스톤은 섹시한 드레스 차림으로 환상적인 몸매를 뽐내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풍만한 가슴과 늘씬한 팔다리를 가진 라라 스톤은 세계 모델들의 순위를 매기는 웹사이트 모델닷컴(Model.com)의 탑모델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영화 트와일라잇의 배우 켈란 루츠와, 아바타의 여주인공 조 샐다나 또한 멋진 몸매를 과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 7회 메르세데스 벤츠 패션위크는 11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된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작성일 2010-07-08 14:56:59 조회 2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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