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희생을 각오하고 집을 투명하게 짓는다면 어떨까. 햇살이 구석구석 들어오고 가족들 사이의 장벽이 없어질 것이다. 또 이웃과의 시각적 단절도 없다. 세상, 이웃, 가족과 내가 하나가 될 수 있다. 또 비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을 상상해보자. 햇살과 빗물과 눈과 바람까지도 사람과 일체가 된다.
투명한 집은 상상만 해도 즐겁고 흥미로운 아이디어인데, 일본 건축사 후지모토 소우는 직접 투명 집을 짓고 공개해 화제다. 해외 건축 관련 인터넷 미디어들에 집중 소개 되고 있는 투명 집은 도쿄 주택가에 세워졌으며, 주거 공간에 대한 고정 관념에 도전하는 특별한 실험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투명 집이 24시간 100% 투명하지는 않다. ‘일부’ 필수 공간은 불투명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커튼도 적극 활용된다.
[팝뉴스]입력 2012.02.27 09:16 / 수정 2012.02.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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