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5곳→20곳 확대…16개 광역지자체 지역 지식재산센터 통해 사업 활성화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2012년부터 사회적 기업에 대한 브랜드·디자인개발지원이 는다.
특허청은 31일 시범사업으로 펼친 사회적 기업에 대한 브랜드·디자인개발 및 권리화 지원 사업을 5개 기업에서 새해엔 20개 기업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 8월부터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매출 늘리기와 판로 넓히기를 위해 브랜드 및 디자인개발과 권리화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시범지원 사업에 선정됐던 사회적 기업은 ▲정립전자(서울) ▲독도 쿠키사업단(서울) ▲천향(강원) ▲누리뜰희망아이티(충북) ▲블루인더스(경남)이었다.
지원을 받은 사회적 기업에선 새 브랜드·디자인개발로 곧바로 사업에 활용할 수 있고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등 ‘지식재산경영’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
특히 지원 받은 사회적 기업 중 천연수제비누를 만드는 천향(대표 김철순)은 제품디자인, 포장디자인, 컨설팅으로 비누제조 장비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비누 말리는 시간을 크게 줄여 대량생산할 수 있어 매출이 크게 늘 전망이다.
올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새해부터 특허청이 지정한 지식재산종합기관인 16개 광역지자체에 있는 지역 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사업이 더 커진다.
사회적 기업 중 경쟁력 있는 기업은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스타기업으로 뽑아 더 체계적·집중적으로 지원, 사회적 기업이 지재권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클 수 있게 키운다.
박재훈 특허청 산업재산경영지원팀장은 “특허청은 지식재산 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에 관심과 지원정책을 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들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최종수정 2011.12.31 00:23기사입력 2011.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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