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아이브(45·사진) 애플 디자인 담당 수석부사장이 지난 31일(현지 시각) 디자인과 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등 세련된 '애플 스타일'을 완성한 인물이다. 그는 "기사 작위 소식에 너무 흥분돼 어쩔 줄 모를 정도"라고 했다. 런던 태생인 아이브는 뉴캐슬공대를 졸업하고 런던에 '탠저린'이라는 디자인 회사를 세웠다가 1992년 애플로 옮겼다. 지하 디자인실에서 수백 개 시제품에 파묻혀 연구하던 그의 잠재력을 스티브 잡스가 간파, 1997년 CEO로 복귀한 뒤 아이브를 디자인 총괄 자리에 발탁했다.
파리=이성훈 특파원 inout@chosun.com
기사입력 : 2012.01.02 00:04
Copyright ⓒ 조선일보 & Chosun.com
'Design Trend >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자이너 서바이벌, 쇼가 아닙니다 (0) | 2012.02.09 |
---|---|
애플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의 탠저린, 국내 유명 화장품 디자인 참여 ‘눈길’ (0) | 2012.01.05 |
디자인 거장, 그를 키운 건 난독증 (2) | 2011.12.23 |
[이 사람]디자이너 이상봉 ‘패션 한류’ 리더 건강한 지구를 디자인하다 (0) | 2011.12.20 |
단순하면서 균형 감각 지녀야 훌륭한 자동차 디자인 (0) | 2011.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