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인물화를 실사로 옮긴 듯한 사진이 있어 화제다. 베네수엘라 아티스트 헤수스 곤잘레스 로드리게스가 한 인물의 얼굴을 다각도에서 촬영하여 이를 합성, 독특한 형태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모은 것.
일명 <1/2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작품들은 인물의 앞모습과 옆모습 또는 옆모습과 뒷모습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동일 인물의 두 가지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은 것이 특징. 합성 기술을 통해 사진이라는 평면적 세계에서도 인물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낸 것이다. 하얀색 벽을 배경으로 부각된 인물의 옆라인에 담긴 옆모습도 앞모습도 아닌, 혹은 옆모습도 앞모습도 될 수 있는 이목구비를 감상하는 것은 마치 착시현상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입력 2011.10.27 13:44 <저작권자ⓒ팝뉴스. 무단전제-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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