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디자이너 제이슨 카스트리오타 사브로 옮겨

페라리 디자이너로 널리 알려진 제이슨 카스트리오타가 사브의 자동차 디지인팀을 이끈다.

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카스트리오타는 사브로 자리를 옮겨 오는 2012년 출시될 사브의 9-3모델 디자인을 맡게 된다.

사브는 지난 2월 네덜란드의 스파이커 자동차로 매각된 후 오는 2012년 흑자를 목표로 경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이슨 손을 거친 마세라티 버드케이지 컨셉카

제이슨 카스트리오타는 미국의 유명 자동차 디자인학교 아트센터를 중퇴한 자동차 디자이너로써 지난 8년 동안 페라리 599 피오라노,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버드케이지 컨셉카, 롤스로이스 하이퍼리온, 그리고 페라리 엔조를 베이스로 세상에 한 대만 존재하는 P4/5 디자인에 참여했다. 어렸을때 부터 페라리 디자이너를 꿈꿔왔던 그는 아트센터 겸임교수이자 피닌파리나(페라리와 마세라티 디자인을 독점으로 하는 이태리 디자인 하우수)의 디자인 대장 캔 오쿠야마의 주목을 받아 학교를 마치기도 전에 피닌파리나에 입사한다. 한마디로 나머지 교육은 캔 오쿠야마에게 페라리를 디자인하며 개인교습으로 받은샘... 오늘도 제이슨은 아트센터 학생들에게 전설적인 우상으로 기억되고 있다.
 
34살의 어린아이지만 전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제이슨은 그가 평생을 꿈꿔오던 피닌파리나 디자인 디렉터 일을 그만 두고 자신의 디자인 회사를 설립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맨타이드'라 불리우는 괴상한 자동차를 디자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