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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한·일 ‘도시 디자인’ 열띤 화상 토론

【부산=노주섭기자】 부산시는 해외 자매도시와 공공디자인 분야 화상토론회를 지난해 미국 시카고시에 이어 올해 일본 후쿠오카시와 함께 연다.

시는 14일 오후 2시 동서대 일본연구센터에서 관계 전문가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후쿠오카 도시경관정책 화상토론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1987년부터 도시경관조례를 제정, 경관신고제도를 도입하며 도시경관사업에 신경을 쏟고 있는 후쿠오카시의 '시민참여 도시경관 정책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발표내용은 25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후쿠오카시 도시경관상과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후쿠오카 시민들의 도시경관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었던 노하우 등이다.

김철권 부산시 도시경관과 디자인지원담당 진행으로 '하마다 야스유키' 후쿠오카시 도시경관실 계장이 '후쿠오카시 시민참여 도시경관 정책사례'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날 이명희 동서대 교수와 김성수 부산시 도시경관과 공공디자인담당이 패널로 참석, 주제발표자와 의견을 교환하고 일반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시는 앞으로도 화상토론회를 우수한 외국 자매도시의 경관정책을 탐구하는 열린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상토론회가 도시디자인 분야 교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후속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범세계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2009년 1월부터 '소통'과 '네트워크'로 도시디자인을 추진하기 위해 매달 공공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토론회는 제26차 공공디자인 워크숍의 일환이다.

/roh12340@fnnews.com

기사입력2011-07-11 16:48기사수정 2011-07-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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