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의 차세대 화성 탐사 로봇의 모습이다. 레이저가 장착되었고 SUV 크기이며 핵연료를 사용하는 강력한 버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제작된 이 로봇의 이름은 호기심을 뜻하는 '큐리어서티'. 올 가을 화성을 향해 출발할 계획으로 미군 화물기에 실려 지난 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 센터에 도착했다.
이전 화성의 로봇보다 다섯 배가 무겁다. 또 스피릿 등이 태양 빛에서 동력을 얻은 데 반해 큐리어서티는 방사성 동위원소 발전 장치를 갖고 있다. 차세대 화성 로봇은 '선배'들보다 더 강력한 주행 성능과 강인한 생명력을 갖춘 것이다.
머리 높이는 2.1미터이며 레이저 장치는 9미터 떨어진 암석 위의 물질을 증발시켜 암석 성분을 분석하는 데 이용된다. 드릴이 장착된 팔은 2미터까지 늘어난다. "호전적인 외계 생명체에 맞서 싸울 전쟁 무기"라는 일부 해외 네티즌들의 평가가 무색하지 않다.
이윤 기자
2011.06.27 08:44 Po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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