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강은혜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차별화된 공공디자인 등록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특허청에 공공디자인 시설물 등록 출원을 추진한 결과 최근 버스 승강장과 환경미화원 근무복 등 2건의 디자인을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지자체 중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등록이 이뤄진 것은 춘천시가 처음이다.
이번에 등록된 버스승강장(도시형) 디자인은 '낭만도시'라는 시의 컨셉에 맞춰 갈색 계열을 주로 사용했으며 감성과 미래, 자연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이 디자인은 현재 신설되는 승강장에 적용 중으로 시민에게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 등록이 이뤄진 2건 이외에도 배전함과 쓰레기통, 주차관리소, 버스승강장(농촌형), 관광안내소 등 총 5건의 공공디자인도 더 내놓은 상태"라며 "분야별 디자인 기본계획을 올 8월까지 마련해 각종 공공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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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1-02-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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