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umine by Mischer’Traxler
리루미네
두 개의 조명을 하나의 광원으로 연결하다. 비엔나의 디자이너 듀오 미셔’트락슬러(Mischer’Traxler)의 ‘리루미네(Relumine)’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들은 광원에 초점을 맞추었다. 아예 새로운 조명을 디자인하는 대신에, 낡은 램프에서 전구만을 갈아 끼우기로 한 것이다.
‘리루미네’는 두 개의 조명과 이를 연결하는 하나의 길다란 형광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낡은 램프 두 개를 분해하여 사포로 갈고 새로 래커칠을 하여 재조립하였다. 램프 두 개는 T5 형광등이 들어 있는 유리관을 통해 이어진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두 개의 조명은 이제 하나의 조명으로서, 색다른 모습과 느낌을 지니게 된다. 더불어 조명 두 개를 합치면 에너지도 덜 든다는 장점도 있다.
미셔’트락슬러의 ‘리루미네’는 지난 비엔나 디자인 위크 때 클라우스 엥겔호른 갤러리에서 열렸던 ‘벌브-픽션(Bulb-Fiction)’ 전시에서 선보인 바 있다.
www.mischertraxler.com
www.klausengelhorn.com
www.designandar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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