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노만 "90년대 상황 재현 또는 새로운 문제 출현"
미국의 리서치 전문기업인 닐슨노만 그룹은 최근 출시된 애플 아이패드의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 대한 사용성에 대한 보고서, “Usability of iPad Apps and Websites. First Research Findings”를 발표했다. 닐슨노만 그룹은 이 보고서에서 애플의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가 표준이나 일정한 경향성이 없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닐슨노만 그룹은 AP, 블름버그, BBC 뉴스에서부터 야후 엔터테인먼트까지 34개의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 대한 사용자들의 테스트 결과를 분석했다.
테스트 결과 보고서는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들은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분리해 모자이크를 구성하는 방식을 사용했던 때인 1993년 웹 디자인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이 기기에 있는 UI 어디를 터치해도 무엇인가를 볼 수 있다”며 “여기에는 어떤 표준도 없고, 어떤 예측을 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종종 어떤 다양한 스크린의 요소를 터치했을 때 어디로 연결될지 파악하는데 종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보급된 사용방법이 제공하는 스크린 별로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 사용성 조사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의 사진이나 이미지를 터치했을 때 ▲아무 변화가 일어나지 않거나 ▲이미지의 크기가 커지거나 ▲이미지에 대한 상세 설명 페이지로 옮겨가거나 ▲다른 화면으로 전환되거나 ▲이미지 네비게이션 화면이 나타나는 등 애플리케이션이 불규칙한 양상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보고서는 “아이패드의 애칭 스크린의 미학은 좋아보기는 하지만, 보기에 산만하거나 얼간이(nerdy) 버튼이 아니다”며 “이러한 아름다움의 패널티는 우리가 지난 90년대에는 격지 못했던 사용성 문제가 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형래 기자 mediareform@naver.com
미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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