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통계, 한국 디자인 특허출원 '세계 3위' 규모

우리나라의 디자인 분야 특허출원 규모가 세계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2일 지난 한 해 한국 특허청의 디자인 출원건수는 5만 6천 750건으로, 중국 특허청(31만 2천 904건), EU 특허청(7만 8천 50건)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았다고 밝혔다.

이는 특허청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최근 발표한 '2010 세계 지식재산권지표(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s 2010)'를 분석한 결과이다.

유럽공동체 27개 나라의 디자인 출원량이 통합, 관리되는 EU를 제외할 경우 사실상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셈이다.

이에 앞서 핀란드 디자인연구소 'Designium'이 2008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한국의 디자인 경쟁력은 2002년 세계 25위에서 2007년 9위로 도약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 이영대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우리나라의 디자이너 경쟁력도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제도나 투자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디자이너의 권리를 쉽게 확보할 수 있는 디자인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디자인 출원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디자인출원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3D파일을 디자인등록 출원 때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2012년에는 디자인의 국제 등록조약인 '헤이그협정'에도 가입해 국내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조성준 기자 dr7csj@cbs.co.kr
2010-12-02 16:33 대전CBS


Statistics on Industrial Designs
 
Statistical publication

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s 2010
           Archive

The 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s 2010 provides a wide range of indicators covering various areas of intellectual property: patents, utility models, trademarks, industrial designs and microorganisms.  It draws on data from national and regional IP offices, WIPO, the World Bank and UNESCO.

Authors: Economics and Statistics Division, WIPO
Publication date: September 2010
Number of pages: 145
Languages: English, French, Spanish
WIPO Publication n°: 941

 

Download Data 

941_2010.pdf

Data source: These statistics are based on information supplied to WIPO by IP offices in annual surveys. Data can be missing for some offices or for some periods of time.

자세한 내용은 : http://www.wipo.int/ipstats/en/statistics/desig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