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데이터 포털 내년 3월 공개
[시민일보] 내년 3월부터 서울시에 저작권이 있는 디자인, 사진, 지도 및 데이터베이스 등 공공콘텐츠가 인터넷 포털을 통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시 공공콘텐츠 일부를 시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인터넷 포털을 내년 3월 오픈하기 위해 25일 ‘오픈데이터 마트 플랫폼’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그간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공공정보의 민간개방 및 재사용 요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공공정보를 쉽게 검색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기관별 인프라는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내년 2월까지 공공정보 개방을 위해 오픈데이터 소재 안내 및 데이터를 제공할 포털(가칭 Data.seoul.go.kr)과 공공정보 공유서비스 프로그램을 저장하게 될 등록 저장소(가칭 OpenAPI.seoul.go.kr)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는 공공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공개지침 등 제반마련도 실시된다.
공개대상 정보에 대한 제반사항을 규정하는 서울시 공공정보 DB 공개지침 마련, 정보공개 사전 타당성 검토 및 사전심의를 위한 절차의 보완, 공공정보 DB 품질 강화를 위한 품질점검 절차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오픈데이터마트 플랫폼이 구축되면 시민들이 자유롭게 각종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앱 개발은 물론 신규 비즈니스 도출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기사 등록 일시 2010-11-25 15:09:15 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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