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컬렉션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김재현 디자이너의 쟈뎅드슈에뜨(Jardin de choutte)의 다섯 번째 컬렉션이 열렸다.
롱 스타일을 “Endless summer" 테마로 표현해, 화이트, 크림컬러를 바탕으로 강렬한 옐로와 핑크컬러로 생기와 유쾌함을 불어 넣었다. 롱 앤린 실루엣과 플리츠로 대표되는 아이템들과 글래머러스한 엘레강스함과 록 스타 스타일링이 완벽하게 매치된 쇼였다.
김재현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 1960년대 음악을 한 롤링 스톤즈나 비틀즈, 입생로랑의 매니시한 팬츠 수트, 헬무트 뉴튼의 글래머러스한 흑백 사진에서 영감을 받았다.
주목해야 할 아이템은 베스트와 완벽하게 맞춰 입은 화이트 팬츠슈트, 실크 플리츠 원피스와 드레스, 컬러풀한 바이커 재킷, 드레스처럼 보이는 점프 수트. 또한, 판타지를 현실화한 롱 드레스, 다양한 아이템에 사용된 별 프린트, 쟈뎅드슈에뜨의 시그니쳐 올빼미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하고, 드레시한 룩은 그녀만의 유머와 위트가 느껴졌다.
쟈뎅드슈에뜨 컬렉션에는 우리나라 톱 모델들이 총출동했다. 오프닝은 모델 장윤주의 카리스마 넘치는 워킹으로 시작되었다. 뉴욕컬렉션에서 활약을 펼치는 강승현, 주목받는 신인모델 이솜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모델들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김재현 디자이너의 오랜 뮤즈이자 친구이기도 한 이혜영, 장윤주 등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이 반할만한 매력적인 쇼였고, 페미닌 함을 잃지 않는 시크 함을 창조했다.
사진= 김광섭 포토그래퍼
데일리웨프(WEF) 최고은 기자<goeun@wef.co.kr>
퍼머링크 http://dailywef.co.kr/vlink/69797 기사입력 2010-10-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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