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보세요" 장애 모델의 캠페인 광고 사진 화제
한 팔이 없는 여성 모델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지역의 신문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의 인물이 된 이는 벨기에 출신의 모델로 타냐 키위츠(35살). 한 팔이 없는 그녀는 검은 색 속옷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광고에는 "내 눈을 보세요. 눈 말이에요"라는 문구가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시선은 눈이 아닌 가슴과 팔로 간다.
광고의 메시지는 뚜렷하다. 사람을 성적 대상을 삼지 말라는, 그리고 장애를 '특별한 시각'으로 보는 것도 그만둬 달라는 호소가 숨어 있는 것이다.
이 광고는 유럽의 한 장애인 단체가 기획한 것으로, 현재 400만유로가 넘는 자선기금이 광고를 통해 모였다. 또 많은 네티즌들이 타냐의 개인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 격려의 말을 남기고 있으며,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편 사진은 한 유명 속옷 회사의 브래지어 광고를 패러디한 것이다.
(사진 : CAP48)
[팝뉴스]입력 2010.10.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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