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앤트, 뉴욕 원쇼광고제서 2년연속 최우수상
1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빅앤트는 서울 논현동 두산건설 사옥의 한 면을 책장으로 바꾸어 책장 속에 두산매거진이 발행하는 보그, GQ, 보그걸 등을 진열한 광고로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원쇼 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건물을 책장으로 만든 독특한 발상과 잡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빅앤트의 박서원 대표는 박용만 ㈜두산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지난해 반전 포스터인 `뿌린 대로 거두리라'로 `원쇼'를 포함한 세계 5대 광고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1] 크리넥스 두루말이 화장지 걸이. 양의 껍질을 벗기듯 화장지를 뽑아 쓴다. [2] ‘천지창조’를 절묘하게 응용한 성형외과 광고. [3] 소비자가 로고를 찍어서 쓰는 DIY 방식의 ‘보그 쇼핑백’. [4] CGV 화장실 전면에 설치했던 소주 ‘처음처럼’의 광고. [5]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의 포스터. 박서원 대표는 이 뮤지컬의 무대 영상 감독도 맡았다.지난해(2009) 클리오·원쇼·칸·D&AD·뉴욕 광고제 등 세계 5대 광고제에서 12개 상을 휩쓸어 박서원 대표의 화려한 등장을 알렸던 반전 포스터. ‘뿌린 대로 거두리라 ’라는 제목대로 총구가 한 바퀴 돌아 자기 자신을 겨눈다는 컨셉트다. 지난해 12월 뉴욕과 워싱턴의 주요 지점 가로등에 붙어 눈길을 끌었다.(광고기획=이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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