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 조사..'우리 서체 7종' 개발
예술위의 인터넷 문학사이트 '문장'(www.munjang.or.kr)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컴퓨터 화면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서체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800명 가운데 62.7%(502명)가 명조체를 선택했고 고딕체가 22.1%로 그 뒤를 이었다.
서체 크기로는 50%(400명)가 13포인트를 선호했고 그다음은 10.5포인트(35.0%), 9포인트(15.0%) 순으로 나타났다.
13포인트 이상 큰 글씨체에 대한 선호는 50대 이상(67%)에서 비율이 높았지만 20∼40대(43%)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한글 활자와 크기를 개인별로 선택해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스타일 개인화'의 필요성을 묻는 항목에 739명(92.3%)이 필요하다고 답해 단일 서체로 제공되는 한글 폰트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예술위는 한글폰트 업체 '우리글닷컴'과 함께 새로운 한글 서체인 '우리 서체 7종'을 개발해 오는 9∼31일 '문장'과 우리글닷컴 사이트(www.woorigle.com)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한글의 고유 모양을 분석해 개발한 우리 서체는 굴림ㆍ돋움 위주의 MS윈도 폰트를 지양하고 율동감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글꼴로 만들어져 가로쓰기, 띄어쓰기에 어울리며 획 처리도 깔끔하다고 예술위는 설명했다.
| 기사입력 2010-10-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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