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부터 캐나다 웨스트 밴쿠버의 한 스쿨존 도로에 특별한 과속 방지 시스템이 가동된다고 글로브 앤 메일 등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공을 잡으려 뛰어든 소녀의 3D 이미지가 길바닥에 나타나게 된다. 멀리서보면 분간이 어렵지만 30미터 거리로 다가오면 ‘공을 잡기 위해 도로로 뛰어든 소녀’ 이미지가 선명해진다. 지역 경찰은 3D 소녀 이미지가 과속을 크게 줄여 새학기를 맞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방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한편 1만5천 달러가 든 이번 과속 방지 시스템이 외려 위험하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놀란 운전자가 급제동을 시도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반면 가까워질수록 소녀가 ‘가짜’라는 사실이 분명해지기 때문에 위험은 없다는 설명도 있다.
민종식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0-09-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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