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디자인페스티벌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유의 공공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을 살펴볼 기회가 온다. 경기도는 오는 13~15일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KINTEX) 5홀에서 '나를 위한 디자인, 유니버설 디자인'을 주제로 제2회 경기디자인페스티벌(G-DESIGN FESTIVAL 2010)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 핵심키워드인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장애가 있든 없든, 나이가 어리든 많든 가리지 않고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가리킨다. 지하철 출입구에 일반인이 다니기 좋은 계단, 키 작은 어린이가 잡을 수 있는 낮은 난간,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전용 이동통로, 장애인을 배려한 휠체어 리프트가 동시에 설치돼 있다면 그게 바로 유니버설 디자인에 해당한다.
▲ 지난해 개최됐던‘제1회 경기디자인페스티벌’에서‘간판학교’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이 간판제작 체험을 즐기고 있다. /경기도 제공이번 페스티벌엔 국내·외 유니버설 디자인 제품을 살펴보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공공디자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주제관'이 50부스 규모로 들어선다. 초대 디자이너 작품전, 산업·공공디자인 공모작을 둘러볼 수 있는 '특별관'도 200부스 규모로 세우며, '기업관'도 220부스 있다. 120부스 규모 '시·군관'에선 여러 자치단체의 공공디자인·도시경관·옥외광고 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13~14일엔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유니버설 디자인을 억세서블(accessible) 디자인으로' 등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일본의 재단법인 공용품(共用品) 추진기구의 전무이사인 호시카와 야스유키(星川安之), 연세대 주거환경과 이연숙 교수가 각각 연사로 나선다.
김진명 기자 geumbori@chosun.com 입력 : 2010.09.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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