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 콘티넨탈 항공 합병에 따른 새로운 로고
몇 일전 세계 3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United)와 4위 항공사인 콘티넨탈(Continental)이 합병했다. 이로써 델타(Delta) 항공을 제치고 세계 1위 항공사에 도전하는 유나이티드와 콘티넨탈 항공사는 합병을 발표하며 새로운 로고까지 선보였다. 새로운 로고를 사용한 벽을 배경으로 두 CEO가 합병을 발표한 것이다. 이로써 두 항공사는 합병과 동시에 통합된 아이덴티티를 사용하게 되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로고는 1973년에 전설적인 디자이너 솔바스(Saul Bass)가 디자인 했다. 그 이후 1992년에 시케이에스 파트너스(CKS Partners)가 로고의 수정을 거쳤고 1997년에는 팬타그램(Pentagram)이 로고를 수정했지만 유나이티드의 U자 형태의 로고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솔바스는 1968년에 콘티넨탈 항공사의 로고도 디자인했다. 파란색이나 지구 모양의 원이 로고에 포함되는 것 등 콘티넨탈 항공 로고의 큰 틀을 제시했다. 1990년대 들어와서 리핀코트(Lippincott)가 수정한 콘티넨탈 항공의 로고는 지구 형태가 더 세련되어졌고, 글자도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유나이티드 항공 로고의 변화. 출처-브랜드뉴(BrandNew) 홈페이지
합병한 두 회사의 지주회사 이름을 유나이티드 콘티넨탈 홀딩스(United Continental Holdings)라고 부르고 항공사의 경우에는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정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기 내에서는 콘티넨탈 유니폼을 입고 로고의 색과 전체적인 분위기 또한 콘티넨탈 항공사의 이전 로고의 분위기를 그대로 차용하여 이름만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바꾸었다. 항공사의 슬로건은 "함께 날아요."로 정했다. 새로운 로고는 비행기 외부는 물론 기존의 로고가 쓰였던 모든 물건에도 새로운 로고가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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