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활보하던 여성미 넘치고 도도한 킬힐의 기세가 한층 꺾이면서 편안함을 기본으로 댄디하고 클래식한 이미지의 대명사 옥스퍼드 슈즈가 떠오르고 있다.
앞 코가 둥글고 발등에 작은 스트랩이 있는 것이 특징인 옥스퍼드 슈즈는 17세기경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생들로부터 유래되어 어느새 트렌드에 상관없이 꾸준히 사랑 받는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베이직한 스타일링부터 빈티지한 스타일링까지 세련되게 매치할 수 있는 옥스퍼드 슈즈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 클래식·댄디 스타일링 매치
편안한 셔츠와 데님팬츠, 디테일이 절제된 미니멀한 원피스와 재킷 등 캐주얼부터 격식 있는 포멀한 스타일까지 엣지 있는 옥스퍼드 슈즈와 함께라면 스타일리시 해 보일 수 있다.
굽이 낮은 깔끔한 단화 스타일의 옥스퍼드 슈즈를 디테일이 절제 된 스키니 진이나 베이직한 스타일의 팬츠에 매치해 준다면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깔끔한 디자인에 굽이 있는 옥스퍼드 슈즈는 귀엽고 단정한 프레피룩에 매치하여 여성스럽게 표현 할 수 있다.
▮ 러블리·빈티지 스타일링 매치
서로 상반된 이미지가 만나 트렌디함으로 표현되는 믹스매치 스타일링이 주목을 받으면서 매니시한 느낌이 강한 옥스퍼드 슈즈가 러블리하고 페미닌한 스타일과 만나 빈티지한 매력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프린트 맥시 스커트와의 조화는 최대한 여성스러움을 살리면서 스타일리시한 빈티지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펑크적인 느낌이나 강한 컬러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의 옥스퍼드 슈즈는 심심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일모스트릿닷컴 MD 이수정 과장은 “계절에 상관없이 신을 수 있는 옥스퍼드 슈즈는 클래식 아이템으로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며 “다양한 스타일과 매치하여 복고적이면서 세련된 느낌을 표현 할 수 있어 개성을 중시하면서 활동적인 젊은층 사이에서 옥스퍼드 슈즈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곽설림 기자]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입력: 2010-08-16 12:59 / 수정: 2010-08-17 09:49
'Design Trend > 패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연염료, 발전 막는 걸림돌은 무엇인가? (0) | 2010.08.20 |
---|---|
지금부터 입을 수 있는 환절기 아이템! (0) | 2010.08.20 |
연령대별 女정장 스타일링 비법 大공개 (0) | 2010.08.20 |
손목시계, 기능을 넘어 패션이 되다 (0) | 2010.08.19 |
천연염색 대표소재로 울(양모) 급부상 (0) | 2010.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