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카를스루에 대학 학생들이 좁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원통형 집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벽과 바닥만 사용이 가능한 기존의 육면체 공간 대신 360도 회전 가능한 원통 주택을 고안하여 내부 효율성을 높인 것. 바퀴처럼 둥글게 이어지는 내부 벽면을 따라 책상, 안락의자, 침대를 나란히 배치함으로써 적은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였다.
원하는 가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원통 중심에 위치한 발판 위를 걸어 원통집을 굴리기만 하면 된다. 단, 집을 굴릴 때는 집안에 늘어놓았던 물건들을 붙박이 수납장에 넣어놓아야 집안이 뒤죽박죽되지 않는다고. 침실 겸 거실 맞은편에는 샤워실 겸 화장실 겸 조리대가 설치되어 있어 한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원통집은 일인용 주택 뿐 아니라 이동식 옥외 광고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영 기자
팝뉴스 기사전송 2010-05-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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