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안부럽네

SK텔레시스 ‘아우라’폰 
 

스마트폰만큼 ‘스마트’한 피처폰이 나왔다.

SK텔레시스는 21일 크리스털 발광다이오드(LED) 투명 터치키의 독특한 디자인과 와이파이(WiFi)망을 통해 무선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우라(AURA)’폰(SK-900·사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시스는 스마트폰을 쓰면서도 여전히 전화나 메시지 서비스를 주로 사용하는 휴대전화 소비 문화를 감안할 때 기존 피처폰보다 뛰어난 기능을 탑재하고,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사회적 관계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소통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라’폰은 WiFi망을 통해 인터넷 서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휴대전화에서 만들어진 사진, 동영상, 메모 등의 콘텐츠를 국내 주요 블로그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별도 데이터 이용료 없이 바로 전송할 수 있다. 기존 넷(Net)폰의 기능에 더해 위치 기반 SNS서비스인 ‘W.Here’가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민병기기자 mingming@munhwa.com | 문화일보 | 기사 게재 일자 : 2010-07-2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