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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3개의 창 통해 본 인도미술의 힘 '자이언트 엘리펀트-인도 현대미술'전 17명의 세계적 작가들 80여 작품, 무한한 가능성 보여줘 박종진 기자 jjpark@hk.co.kr 만주나스 카마스, '이제 그만' 최근 수 년간 세계 미술의 흐름과 미술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 중 하나는 친디아(Chindia, 중국과 인도를 함께 부르는 말)의 급성장이다. 중국과 인도의 현대미술은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아오며, 미술시장에서도 불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미국과 유럽 중심의 미술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흐름에 대한 갈망과 함께 두 나라의 거침없는 경제성장에 따라 신흥 부자들이 자국의 미술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온 결과다. 그중 인도 현대미술은 중국과는 또 다른 개성 있는 예술로 세계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앞다퉈 특별전을 개최하고, 크리스티 및 소더비 등.. 더보기
'세계적 현대미술 거장' 이우환 미술관 대구에 짓나 대구시, 적극 건립 추진 대구에 '현대 미술의 거장' 이우환 화백을 기리는 이우환미술관 건립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이우환(74·사진) 화백을 위한 미술관 건립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현재 일본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 중인 이 화백은 내년 미국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초대전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6월 일본 가가와현의 나오시마섬에 이우환미술관이 세워져 세계 미술 작가들과 미술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22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시정 질문에서 배지숙 시의원은 “문화 콘텐츠 조성 방안의 일환인 이우환미술관 추진에 대해 밝혀달라”고 질문했고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의.. 더보기
한국 현대 미술 향한 세계의 눈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 광경 한국 현대 미술 향한 세계의 눈[코이안 아이:환상적인 일상] 12명의 작가 작품 36점 런던, 싱가포르 이어 서울서 선보여 이인선 기자 kelly@hk.co.kr 검은 타이어 피부를 가진 상어가 입을 벌린 채 위협적으로 유영하는 곳은 허공이다. 그런가 하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온화한 미소를 촘촘하게 구성하는 수많은 얼굴은 생전의 다이애나 왕세자비다. 한국의 현대 미술을 소개하는 의 서울 전시가 11월 30일까지 서울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스탠다드차타드가 후원하는 는 올해 '환상적인 일상'을 테마로 12명의 한국 작가의 작품 36점을 런던과 싱가포르에 이어 서울로 가져왔다. 이림의 'The mess of emotion'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0> 나오시마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나오시마 -현대미술 천국이 된 섬마을 땅 속 전시장, 해변 위 작품… 풍경·예술 '환상 궁합' 나오시마= 글ㆍ사진 이왕구기자 fab4@hk.co.kr 김지원기자 eddie@hk.co.kr 사진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나오시마를 찾은 관광객들이 미야노우라항 부둣가에 설치된 쿠사마 야요이의 설치미술작품‘빨간 호박’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나오시마에는 창의적인 설치미술작품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일본 시코쿠의 중심지인 가가와현 다카마쓰항에서 북쪽으로 13km 가량 떨어진 섬 나오시마(直島). 나오시마행 페리에 몸을 실은 지난 10일, 400명 정원의 여객선은 갑판까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올망졸망한 섬들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빚어내는 세토 내해의 절경.. 더보기
현대미술 어디까지 보았니..홍대 HOMA미술관 ‘색’展 ▲ 김순희/소통.2005 Mesh.275×275×240cm ▲ 이윰/깃발의 환상. 시바크롬 프린트.137×167cm ▲ 손진아, confession. 2009, painted on FRP,steel 물방울 280개가 천장에 매달려 반짝이고, 얇은 망으로 만든 2m가 넘는 피라미드가 전시장 복판에 놓여있다. 깃발과 옷이 바람에 날려 휘날리는 여인의 사진은 얼굴을 도통 보여주지 않는다. 압도적이면서 스펙타클한 설치 작품과 사진 작품을 통해 진화된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전시가 대학 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울 상수동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HOMA)2관은 오는 10월 4일 특별기획전 ‘색 SAIC:욕망에서 숭고까지’를 개최한다. 하이퍼 리얼리즘이 우세한 미술시장과 달리 아카데미적 가치와 실험적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더보기
드로잉으로 보는 한국 현대미술 30년 국내 작가 70명 300여점 출품 소마미술관서 11월21일까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그리스의 수주를 받아 만든 현대중공업의 1974년작 '아틀란틱 바론'의 설계도면. 한국의 근대화를 그려낸 하나의 드로잉으로서 전시장에 걸렸다. 2008년 '한국 드로잉 백년전:1870~1970'전을 열었던 방이동 소마미술관이 2부 전시격인 '한국드로잉 30년:1970~2000'전을 16일 개막했다. 국내 작가 70여명의 작품 300여점으로 꾸며지는 대규모 드로잉 전시다. 흔히 드로잉을 입시학원에서 가르치는 데생과 혼동하는데, 드로잉이란 작가가 작품을 구상할 때 맨먼저 나오는 '날 것'으로 생각의 변화와 작업과정을 모두 드러내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드로잉은 밑그림이나 .. 더보기
동아시아 현대미술과 만나다 `황색의 문’전 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 ▲ 김기라 작 `Great Deeds!! Great Dead’ 세계 현대미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가 오는 11월7일까지 계속되는 가운데 동아시아의 현대미술의 현 주소를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은 광주비엔날레를 기념, 동아시아현대미술전인 ‘황색의 문’전을 10월31일까지 연다. 전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광주시립미술관·(사)대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광주비엔날레·한국큐레이터협회·아시아미술문화학회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적 작가라고 할 수 있는 김기라(설치)·이이남(영상)·정운학(설치)·정정주(설치) 작가를 비롯해 일본의 촉망받는 젊은 작가인 카네우지 테페이(설치)·코이즈미 메이로(영상) 작가, 중국의 종비아오(회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