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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키스 메신저, 키스를 전해주는 로봇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에게 사랑의 키스를 대신 전달해주는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이란 출신의 로봇 전문가 후만 사마니가 키스 전달 전용 로봇 ‘키신저’를 개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 것. 동글동글하고 앙증맞은 생김새가 마치 돼지저금통을 연상시키는 이 미니 로봇은 실리콘 패드로 만든 도톰한 인공 입술과 모터의 미세한 진동을 통해 실제 키스와 비슷한 촉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 인공입술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서보 액츄에이터와 키스 신호를 전송하는 무선 송수신기가 기기 속에 내장되어 있어 상대방의 키신저로부터 키스 신호가 감지되면 그 움직임과 떨림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인끼리 한 쌍의 키신저를 나눠가지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키스를 통한 직접적인 애정 표현이 가능하다고. 캐나다 CB.. 더보기
비행로봇이 혼자 6m 건축물 짓는다 비행로봇이 6미터짜리 탑을 짓는다. 마치 새나 벌이 자신의 집을 지어 가는 것 같다. 로봇이 비행을 하면서 블록으로 6미터짜리 탑을 만드는 모습이 프랑스에서 시연되고 있어 화제다. 설계도에 따라 블록을 쌓아가는 것인데 4대의 쿼드로콥터, 즉 회전날개가 4개 달린헬리콥터가 이 작업을 수행한다. 씨넷은 3일(현지시간) 헬리콥터로봇이 프랑스 오를레앙의 FRAC센터에 등장한 헬리콥터로봇이 세계최초로 스스로 건물을 조립해 가는 광경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 비행로봇 2대가 6미터 탑을 쌓는 모습.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시연된 비행로봇의 건축모습은 마치 벌이나 새가 자신의 집을 짓는 것 같은 모습을 연상시켜준다. 2대의 쿼드로콥터는 1천500개의 블록을 들어올려 이를 정교한 6미터의 탑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 더보기
사람 아니야? 치과용 환자 휴머노이드 나와 앞으로 치대생이나 간호사 지망생들이 실습을 위해 애써 지원자를 찾을 필요가 없어진다. 머리카락은 물론 눈동자나 피부, 입 속 치아의 위치까지 사람을 쏙 닮은 실습용 로봇이 나왔기 때문이다. 美씨넷은 1일(현지시간) 일본 쇼와·와세다·고가쿠인 대학이 공동개발하고, 로봇제조사인 템작(TMSUK)이 제조한 치과용 로봇 ‘쇼와 하나코2’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보도에 따르면 입을 열고 다무는 동작, 혀를 움직이는 동작, 머리를 흔들고, 눈을 깜빡이는 등 치과용 의자에 앉은 환자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따라할 수 있다. 기침하거나 구역질하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심지어 “아! 아파요”라는 말을 한다는 것이다. ▲ 치과 실습용 로봇 쇼와 하나코2.. 더보기
핵연료, 레이저 장착.... 전투 로봇? 강력한 차세대 화성 탐사 로봇 미국항공우주국의 차세대 화성 탐사 로봇의 모습이다. 레이저가 장착되었고 SUV 크기이며 핵연료를 사용하는 강력한 버전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제작된 이 로봇의 이름은 호기심을 뜻하는 '큐리어서티'. 올 가을 화성을 향해 출발할 계획으로 미군 화물기에 실려 지난 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 센터에 도착했다. 이전 화성의 로봇보다 다섯 배가 무겁다. 또 스피릿 등이 태양 빛에서 동력을 얻은 데 반해 큐리어서티는 방사성 동위원소 발전 장치를 갖고 있다. 차세대 화성 로봇은 '선배'들보다 더 강력한 주행 성능과 강인한 생명력을 갖춘 것이다. 머리 높이는 2.1미터이며 레이저 장치는 9미터 떨어진 암석 위의 물질을 증발시켜 암석 성분을 분석하는 데 이용된다. 드릴이 장착된 팔은 2미터까지 늘어난다. "호전적인.. 더보기
[디지털세상] 로봇에 디자인 입히자 고상륭 디케이디자인 대표 세상에 나와 있는 모든 제품의 디자인에서 미는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디자인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로봇디자인의 디자인 프로세스는 제품 디자인의 디자인 과정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다만 로봇을 조금 더 이해하고 디자인을 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차이가 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로봇의 기본 구조와 원리를 알고 디자인하는 것인가'일 것이다. 자동차나 비행기를 디자인할 때 공기역학과 인간공학 등을 모르고 디자인한다면 보기에는 좋은 형상이 나올 수 있을지는 몰라도 성능에 적합한 훌륭한 외관을 갖춘 좋은 디자인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로봇이 가장 필요한 곳은 산업로봇분야로 일반적으로 자동화기계 제품들이며.. 더보기
컴퓨터 그래픽 영화史④-파격적인 지원자 200페이지에 달하는 소개자료가 완성되자 그들은 재정 지원자를 찾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그 자료를 배포했다. 디즈니 스튜디오라는 이름은 재정 지원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제작사 목록의 맨 아랫부분에 자리했다. 디즈니는 전통적인 수작업 애니메이션에 의존하는 업체였기 때문에 두 사람은 그 스튜디오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채택하기는 어려우리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 스튜디오의 제작 책임자로 임명된 29세의 톰 윌히트가 그 제의에 관심을 보였다. 윌히트의 상사들은 그 프로젝트가 야심이 지나치다고 생각하고 그다지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 역시 리스버거가 제작한 2분짜리 시사용 필름을 보고는 마음이 동요되었다. 그 필름은 애니메이터 리스버거가 실제 연기를 감독할 능력이 있음을 입증해주었.. 더보기
컴퓨터 그래픽 영화史③-소박했던 스타워즈 1977년에 공개된 조지루카스의 '스타워즈'에서 감독은 특수효과 스태프 중 1명에게 최후의 전투 발발 직전의 짧은 장면에 사용될 90초 분량의 연속 화면을 3개월 이내에 만들 것을 지시했다. 관중들은 이 장면에서 악의 제국 사령부인 '죽음의 별' 내부를 컴퓨터로 만들어낸 영상으로 보게된다. 그 영화에서 순수하게 컴퓨터 그래픽만을 이용해 만든 영상은 사실상 그 장면뿐이다. 조종사가 적국 우주선을 사격하는 것을 돕는 조종석의 컴퓨터 계기판도 실은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만들었다. 그로부터 2년 후 디즈니 스튜디오의 공상과학 영화 '블랙 홀'에는 75초 분량의 컴퓨터 영상이 들어가는데 주인공이 탄 우주선을 깊숙이 빨아들이려고 위협하는 소용돌이 모양의 금속격자가 바로 그것이다. 이런 소박한 초기 작품들은 .. 더보기
컴퓨터 그래픽 영화史②-특수효과의 선구자 영화 제작에 컴퓨터 그래픽이 처음 사용된 것은 무비 카메라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부문이었다. 이 분야의 선구자들 중에 존 휘트니 1세(John Whitney)라는 발명가가 있었다. 그의 작업실은 할리우드에서 서쪽 방향으로 위치한 퍼시픽 팰리세리즈 마을에 있는 자기 집 차고였다. 휘트니는 1950년대에 제 2차 세계 대전 때의 건디렉터 매너리즘과 아날로그 컴퓨터를 활용하여 스스로 '폐품 처리장의 기술'이라고 명명한 시스템을 고안해낸 사람이다. 컴퓨터와 기계 설계에 뛰어났던 존 휘트니 1세. 휘트니의 기법 중 하나는 고정된 그림을 약간씩 움직여가면서 여러 번 촬영하여 움직이는 영상('웰리스&그로밋'과 같은 영화를 촬영할 때 사용하는 기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는데 후에 이 기법은 여러 가지 모형들에 응용된다... 더보기
컴퓨터 그래픽 영화史①-반란의 시작 터미네이터3' '에일리언vs프레데터' '아이로봇' 등 금세기 영화들은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컴퓨터 그래픽은 이제 특수 효과의 차원을 넘어서 인간의 상상력을 한 차원 넓히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대중화된 영상 기술도 한때는 인정받지 못하고 방황할 때가 있었다. 상업용 영화에 컴퓨터 그래픽이 적극적으로 사용된 것은 월트디즈니가 만든 영화 '트론'부터다. 우리들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컴퓨터 그래픽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영상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슈렉2'처럼 100%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있는가 하면 '도그빌'처럼 영화에 컴퓨터 그래픽이 사용되었나 싶을 정도로 실체를 감춘 것도 있다. 리처드 테일러 어찌됐건 현재의 영화 산업에서 컴퓨터 그래픽은 더 이상 선.. 더보기
[CES리포트] 아이언맨 슈트 현실에 등장? 사이버다인의 이족보행 로봇 보조기1월 6일(현지 날짜 기준)부터 오는 1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1에서 사이버다인이 이족보행 로봇 보조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슈트처럼 사람이 입고 움직일 수 있는 로봇으로 영화와 달리 전투용이 아니라 몸동작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고안됐다. 간단하게 말해 로봇 목발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챌린지 할(Challenge HAL)이라고 이름 붙여진 로봇 보행기는 사고로 인해 다리가 불편하거나 재활운동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됐다. 전기모터로 작동하며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가정이나 병원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관절의 움직임은 엉덩이가 20도에서 120도, 무릎은 6도에서 120도까지 벌어질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