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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산업

키스 메신저, 키스를 전해주는 로봇

멀리 떨어져 있는 연인에게 사랑의 키스를 대신 전달해주는 로봇이 등장해 화제다. 이란 출신의 로봇 전문가 후만 사마니가 키스 전달 전용 로봇 ‘키신저’를 개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 것.

동글동글하고 앙증맞은 생김새가 마치 돼지저금통을 연상시키는 이 미니 로봇은 실리콘 패드로 만든 도톰한 인공 입술과 모터의 미세한 진동을 통해 실제 키스와 비슷한 촉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

인공입술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서보 액츄에이터와 키스 신호를 전송하는 무선 송수신기가 기기 속에 내장되어 있어 상대방의 키신저로부터 키스 신호가 감지되면 그 움직임과 떨림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인끼리 한 쌍의 키신저를 나눠가지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키스를 통한 직접적인 애정 표현이 가능하다고.

캐나다 CBS뉴스가 지난 2일 소개한 이 로봇은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 : 로봇 제작자 보도 자료)

PopNews |입력 : 2012.02.03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