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 디자인

원주시 "친환경 도시 디자인 전문가에게 맡긴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친환경적인 도시 건설을 위해 고도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원주시는 28일 '도시연구 자문단' 발족식을 갖고 첫 회의를 열었다. 도시연구 자문단에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주대 이규인(건축학부.런던대 공학박사) 교수를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 박병규(건축학부) 교수와 성우조경㈜ 송희문 대표 등 도시디자인과 주택, 교통, 조경 등의 전문가 8명과 시의원 2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위촉됐다. 원창묵 시장은 첫 회의에서 위촉장을 전달하고 당면 현안인 흥업대학타운 조성과 행구공원 내 기후변화 체험관 및 교육연구센터 건립, 농업인 새벽시장 리모델링, 회전 교차로 시설 등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원 시장은 "취임 후 각종..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9> 아바나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아바나 - 녹색으로 이룬 두 번째 혁명 유기농법으로 채소 100% 자급하는 인구 220만의 생태도시' 아바나= 글ㆍ사진 유상호기자 shy@hk.co.kr [사진]아바나시 중심부의 플라자 구역 협동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농부들. 이들 뒤편으로 보이는 탑은 '쿠바 독립혁명의 아버지'로 불리는 호세 마르티(1853~1895) 기념탑, 오른쪽 건물은 쿠바공산당 본부다. 20년전 사회주의 몰락과 함께 쿠바 주식인 쌀·밀 수입도 끊겨 인민들 화학비료 없이 도시 경작 아바나 빈 땅은 우선 농지로 사용 실업·환경 등 문제까지 해결 '지속가능한 미래' 모델로 자리잡아 우기가 끝나가는 11월 말의 쿠바 하늘은 수확을 끝낸 사탕수수 지스러기를 태우는 검은 연기로 곳곳에 가파른 선을 긋고 있었다. ..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8>파리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파리 - 다시 인간 중심 도시를 꿈꾸다 20년간 보행자 위주의 교통정책… 자전거, 車를 몰아냈다 파리= 글ㆍ사진 남경욱기자 kwnam@hk.co.kr 市, 자전거 공공임대 '벨리브' 시행 1450개 정차장서 3만5000대 운행 교통수단 인식 확산 이용률 '쑥쑥' 2020년까지 차 운행 40%감소 목표 '전기자동차 공공임대'도 추진중 "공공 공간 모든 사람이 공유토록할 것" [사진]자전거 공공임대 제도인 ‘벨리브’ 시행 이후 자전거가 차동차와 함께 도로를 공유하는 모습은 파리 시내 어느 곳에서든 볼 수 있는 풍경이 됐다. 프랑스 파리 시청 부근 리볼리 거리. 일방통행인 3개 차로 가운데 오른쪽 1개 차로가 버스전용차로이다. 승용차가 달리는 2개 차로와 콘크리트 방지턱으로 분리된..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7> 가나자와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가나자와 - 예술은 일상, 시민은 예술가 누구나 一人一藝… 여기선 창조적 활동도 시민권 가나자와=김지원기자 eddie@hk.co.kr 밤까지 록음악 연습하는 직장인… 염색작품 만들어 선물하는 할머니… 공장·전통건물 등 문화공간 재탄생 저렴한 비용에 365일 24시간 개방 옛거리 보존·참신한 현대미술관도 시민들 예술적 안목 기르는데 도움 [사진]시민예술촌과 공예공방 등에서 금속공예를 하고, 도자기를 빚고, 염색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베를 짜는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즐기고 있는 가나자와 사람들. 가나자와에서는 예술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다. 일본 혼슈 중앙부에 위치한 인구 46만명의 도시 가나자와(金澤)는 '작은 교토'로 불린다. 가나자와는 에도 시대 이후 전쟁을..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6> 바르셀로나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기능적이고, 단순하고, 우아하게… 도시디자인 '편안한 삶'에 초점 바르셀로나= 글ㆍ사진 남경욱기자 kwnam@hk.co.kr [사진]바르셀로나의 해변 바르셀로네타는 1992년 올림픽 유치 후 조성된 인공 해변이다. 시민들이 바다를 즐기기에 편하도록 넓은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한 변 113m인 정사각형 '만싸나' 600여개가 모여 도시 이뤄 그 안에 가우디 건축물 곳곳에 인공 해변 바르셀로네타엔 산책로·백사장 등 조성 외곽도로 만들어 차량도 줄여 스페인 북동부에 있는 바르셀로나는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의 독특한 건축물로 이름이 높다. 그러나 최근 바르셀로나가 세계적으로 도시디자인의 모범으로 새삼 주목받게 된 것은 가우디 이전에 일데폰스 세르다(1815~1876)라.. 더보기
서울시, 디자인 능력 갖춘 공공건축가제 도입 내년부터 '서울형 공공건축가' 도입 도시와 공공건축에 디자인 요소 ↑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가 도시와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공공건축가 인력풀 제도로 '서울형 공공건축가'를 도입한다. 이로써 디자인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들이 공공건축물 기획과 재개발·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등에 참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구릉지 및 성곽 주변 재개발·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에 시범적으로 참여해 오던 '특별경관설계자'를 내년부터 '서울형 공공건축가'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발주하는 공공건축물과 각종 도시계획 수립에 이들의 참여가 제도화될 방침이다. 서울형 공공건축가 제도는 디자인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들의 인력풀을 구성하는 것으로, 이들은 공공건축물의 기획 및 구상, 재개발.. 더보기
송파구, 디자인 도시 만들기 한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9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2010 송파구 도시경관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도시디자인을 발전시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서울시 공공디자인과 장영호 팀장이‘도시디자인 활성화 방안 및 20111년 서울시 도시디자인 정책’을 주제로 발표 후 건축·도시계획·디자인·야간경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 10명이 구의 도시경관 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은 지난 9월부터 진행된‘2010 송파구 도시디자인 대상’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11월 도시디자인 대상 심사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공공분야 ▲최우수상에 가람건축사사무소의‘오금근린공원 내 공중화장실’..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5>프라이부르크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프라이부르크-모든 도로는 사람의 것이다 집엔 주차장 없고 도로엔 車 드문드문… 보행자들의 천국 프라이부르크(독일)= 글ㆍ사진 이훈성기자 hs0213@hk.co.kr 보봉 주민들 자전거 타거나 대중교통·카 셰어링 이용 세계적 생태주거지로 각광 집 앞 도로는 모두 놀이터 아이들 맘 놓고 키울 수 있어 이웃간‘사교의 장’ 역할 주도로 양쪽으로 주택가가 조성돼 있는 보봉 마을 전경. 주도로와‘ㄷ’ 자형으로 연결된 주택가 도로에는 특별한 용건이 없는 한 차량 진입을 제한한다. 하얀색 페인트로 구분된 주차구역에 세워진 차들이 골목 양쪽에 길게 줄을 짓고 있고, 그 사이 좁다란 길을 따라 차가 무시로 오가고, 그래서 걷기에 불편하고 길에서 노는 아이들이 행여 차에 치일까 조마조마한 곳이 .. 더보기
디자인이 살아 숨쉬는 명품 포항 실개천 등 테라노바 프로젝트 공공디자인 선도사례지 각광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은 공공디자인전문가 2기 과정 교육생 60여명이 30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 현장을 견학하고 있다. 포항중앙상가 실개천 등 포항시가 추진해 온 테라노바 프로젝트가 공공디자인 사업 선도사례지로 전국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은 지난달 30일 공공디자인전문가 2기 과정 교육생 60여명의 현장학습지로 포항을 선정, 중앙상가 실개천과 동빈부두 정비현장, 북부해수욕장 테마거리 등을 둘러보는 등 디자인을 통한 도심재생 성공과 상권활성화 사례를 견학했다. 공공디자인전문가 과정은 경북도공무원교육원이 디자인에 대한 지방 공무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우히 마련한 것으로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열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에..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4>함마르비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함마르비-신재생 에너지로 일군 친환경 거주지 쓰레기로 난방하고 오수로 차 굴리고… 도시와 호수, 살아나다 함마르비= 글ㆍ사진 김혜경기자 thanks@hk.co.kr 함마르비 주민들이 호수 건너 스톡홀름 시내로 가는 연락선을 기다리고 있다. 이 지역에서 배는 버스나 전차만큼 친숙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중금속으로 오염된 쓰레기 매립지 15년 만에 '살고 싶은 도시'로 건물 입구 구멍에 쓰레기 넣으면 지하파이프 통해 중앙 수집소로… 필요 에너지 30% 이상 충당 버스·연락선 등 교통망 잘 갖춰 도로에는 차 거의 볼 수 없어 카풀 제도도 차 줄이는데 한몫 화석 에너지의 고갈과 환경오염에 대비해 미래의 에너지로 각광받는 신재생 에너지. 흔히 신재생 에너지라면 태양열, 풍력, 수력 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