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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환경

서울시, 디자인 능력 갖춘 공공건축가제 도입

내년부터 '서울형 공공건축가' 도입
도시와 공공건축에 디자인 요소 ↑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가 도시와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공공건축가 인력풀 제도로 '서울형 공공건축가'를 도입한다. 이로써 디자인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들이 공공건축물 기획과 재개발·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등에 참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구릉지 및 성곽 주변 재개발·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에 시범적으로 참여해 오던 '특별경관설계자'를 내년부터 '서울형 공공건축가'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발주하는 공공건축물과 각종 도시계획 수립에 이들의 참여가 제도화될 방침이다.

서울형 공공건축가 제도는 디자인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들의 인력풀을 구성하는 것으로, 이들은 공공건축물의 기획 및 구상,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등을 맡게 된다. 또한 내년부터 지정 및 운영하게 될 특별건축구역의 건축디자인 기준 설정과 디자인시범사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공공건축가' 제도 시행에 앞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전10시에 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기사입력 2010.12.14 06:00 최종수정 2010.1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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