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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디자인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3>드라흐텐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드라흐텐-교통신호등이 사라진 거리 신호등·차선 없으면 위험?… 당신의 상식이 틀렸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드라흐텐 도심의 라바이플라인 교차로는 교통신호등이 없지만 안전하다. 자전거 탄 아이들도 안심하고 건넌다. 2002년까지는 신호등과 차선이 있었다.(아래 사진) 표지판까지 없앤 도로 수많은 車·사람 뒤섞여 통행 오히려 교통사고·정체 줄어 도로를 광장처럼 만들자 공유공간 철학 교통에 적용 서로 더 조심하고 배려 삶의 질도 더욱 높아졌죠 도로는 위험하다. 씽씽 달리는 자동차는 언제든 살인 무기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안전을 위해 도로에 많은 것을 설치한다. 교통신호등, 속도 제한과 방향 표시, 차선, 건널목,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턱과 가드레일…. 이 장치들을 ..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2> 오르비에토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오르비에토 - 느림에서 미래를 찾는다 삶·맛·멋 모두 시간이 멎은 듯 '느리게 살기' 화두 던진 슬로시티 운동 본고장 차량 통행 금지 도심엔 밤에는 주민들 공동산책 패스트푸드점 퇴출하고 전통음식 살리기도 한몫 오르비에토= 글ㆍ사진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해발 195m의 바위산에 자리한 고도 오르비에토. 사진 가운데로 보이는, 두오모(대성당)로 이어지는 굽은 길에는 해질 무렵이면 주민들이 몰려나와 그들의 오랜 전통인 공동산책을 즐긴다. 기차역을 나섰을 땐 이미 칠흙같은 밤이었다. 푸니쿨라(케이블카)는 끊긴 지 오래, 30분 넘게 기다려 버스에 올랐다. 달팽이 껍질마냥 빙글빙글 휘감아 오르는 길을, 버스는 무엇에 쫓기기라도 하듯 거칠게 내달렸다. “쳇, 슬로시티라.. 더보기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21> 튀빙겐 [세계의 소프트시티를 가다] 튀빙겐 - 도시는 주민이 만드는 것 입주민 10~20가구 '건설공동체' 조직… 재개발 주체로 나서 공동주택 저마다의 멋… 도시에 개성·활기 가득 구성원들 공통과제 함께 풀며 이웃 간에 소통과 화합 이뤄 새 도시개발법 독일 전역으로 확산 튀빙겐= 글ㆍ사진 이훈성기자 hs0213@hk.co.kr 로레토 지구 광장에 조성된 수로에서 아이들이 어울려 놀고 있다. 광장의 폭은 왕복 차선을 만들 수 있을 만큼 넉넉하지만, 차보다 보행자를 우선 배려한다는 원칙 아래 온전히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석정 한양대 교수 제공 지방자치단체에서 재개발 기본 계획을 세우고 구역을 정한다, 구역 내 부동산 소유자들이 조합을 만들어 시공사를 선정한다, 대개 대형 건설사인 시공사는 모든 기존 .. 더보기
세종시, 도시 디자인 백서 발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매력 발견 17선 - 행복도시 세종, 디자인 도시 만들기’ 브로슈어 내 세종시의 '도시 디자인 백서'가 발간됐다. 그림은 백서에 들어간 세종시의 블루그린네트워크 조감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시의 도시 디자인 백서가 만들어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행복도시 기획조정단(연구책임자 황희연 교수)은 새로운 형태의 백서인 ‘매력 발견 17선(選) - 행복도시 세종, 디자인 도시 만들기(이하 디자인 도시 만들기)’를 브로슈어로 발간했다. ‘디자인 도시 만들기’는 계획·설계단계에서 다양한 도시디자인의 시도와 성과를 담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행복도시를 세계적인 디자인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브로슈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