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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입맞춤은 평화와 조화, 하늘에서 본 '태극 키스 사진' 화제 영국의 사진작가가 촬영한 태극 키스 사진이 유명 사진 잡지에 소개되면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아츠 포토그라피 애뉴얼' 최근호에 실린 사진들의 공통점은 남녀 혹은 동성 연인의 로맨틱한 키스를 포착하고 있다는 점. 또 구도도 통일되어 있다. 하늘에서 조감하듯 촬영한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끼리의 입맞춤은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달콤하고 평화로운 순간이다. 사진에는 동양 철학적 의미도 들어 있다. 사진 속 모델들의 머리와 어깨선은 둥근 원을 이루고 머리카락은 태극 문양을 그린다. 사진작가는 두 사람 또는 다른 두 세계가 충돌하지 않고 하모니와 평화를 이룬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이윤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8-09 09:03 더보기
'멋진 사진의 탄생 과정' 감탄 세심하고 끈기 있는 준비 작업을 거쳐 아름다운 사진이 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인증 사진들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다. 미국에 거주하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물 위로 솟아난 아름다운 나무를 발견했다. '저 나무를 아름답게 촬영하겠다'는 뜻을 품은 작가는 이른 새벽 해가 뜨기 전에 호수로 나가 카메라를 세우고 때를 기다렸다. 결과물은 아름답고 고독하며 신비한 나무 한 그루 이미지였다. 이 사진들에서는 표현되지 않았겠지만, 촬영자는 더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를 거쳤을 것이다. 남다른 심미안을 가졌다는 평가도 합당해 보인다. 인터넷에 공개한 이 사진들은 해외 네티즌들의 환호 대상이 되었다. 이윤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7-28 09:15 더보기
남자 토플리스 사진 검열 사건 '논란' 16일 뉴욕매거진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사건'이다. 여성적 분위기가 강한 남성 모델 안드레 페직의 상반신 노출 사진이 반스앤노블 등 2개 서점에 의해 '검열'을 당했다. 페직의 사진은 미국 예술 문화 잡지 '도시에 저널'의 표지를 장식했는데, 모델이 남성인 것은 분명하지만 일부 독자가 여성으로 착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잡지에 불투명 커버를 씌워야 한다는 게 서점의 주장이다. 과연 서점 측의 주장은 타당한 것일까. 과잉 검열은 아닐까. 논란이 뜨겁다. 만의 하나 논란을 피하기 위해 본 기사는 황당하게도 남자 가슴을 모자이크 처리해야 했다. (사진: 논란이 된 잡지 표지) 이윤 기자 팝뉴스 | 기사입력 2011-05-17 09:12 더보기
"그림이 아닙니다" 그림 같은 풍경 사진 미국의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17일 오늘의 사진으로 선정해 공개한 '그림 같은 사진'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큰 인기다. 형형색색 물감으로 채색한 풍경화 같지만 엄연히 사진이다. 아침 햇살이 풍경을 오렌지 빛깔로 감쌌다. 멀리 배경에는 언덕이 있다. 낙타가시나무들은 비현실적 공간 속의 고목들처럼 보인다. 사진은 나미비아의 나미브나 우크루프트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것이다. 이윤 기자 팝뉴스 기사전송 2011-05-18 09:15 더보기
【논쟁이 있는 사진】 <2> 베네통 광고 사진, 발칙한 도발 터부 깬 천재냐, 절묘한 장사꾼이냐 대비 기법 적극 활용해 직설적이고 공격적 ‘수녀 키스’로 파장, ‘사형수 죽음’으로 퇴사 이 사진,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책 에 실려있는 ‘논쟁 사진’들 중에서 독자 여러분과 토론하고 싶은 아주 재미있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5월2일부터 주마다 한 번씩 8회에 걸쳐 사진을 보여드리고 책에 언급된 기초적인 자료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사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이 의견을 밝히시면 저도 토론에 동참하겠습니다. 트위터로 참여하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곽윤섭 기자 트위터 @kwakclinic 편집자 이 사진을 찍은 올리비에로 토스카니(이탈리아, 1942~ )는 엘르, 보그, 하퍼스 바자, 슈테른 등의 잡지와 함께 일하는 패션사진가다. 1982년부터 .. 더보기
【논쟁이 있는 사진】 <1> 외설이냐 예술이냐 누드, 음란과 아름다움 사이 당신의 ‘눈’은? 졸리 노출 맨가슴, 프랑스 표지에 실어 파문 한국에선 미술 교사의 만삭 부인 누드사진 법정까지 이 사진,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책 에 실려있는 ‘논쟁 사진’들 중에서 독자 여러분과 토론하고 싶은 아주 재미있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5월2일부터 주마다 한 번씩 8회에 걸쳐 사진을 보여드리고 책에 언급된 기초적인 자료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사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이 의견을 밝히시면 저도 토론에 동참하겠습니다. 트위터로 참여하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곽윤섭 트위터 @kwakclinic 편집자 2004년 5월 프랑스 잡지 는 데이비드 라샤펠이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촬영한 사진을 표지에 올렸다. 말이 길죽한 코로 그녀의 가슴을 쓰다듬.. 더보기
누군가의 창 Someone’s Window series by Kim Heewon 누군가의 창 창과 문의 사진을 찍는 디자이너. ‘티 포르타’의 디자이너 김희원은 작년부터 누군가의 작업실이나 서재를 방문해오고 있다. 막상 그가 카메라에 담은 것은 ‘안’의 모습이 아니라, 창과 창 너머의 풍경이다. ‘누군가의 창(Someone’s Window)’ 시리즈는 국가별, 도시별로 촬영해온 창문들의 사진 묶음이다. 방의 주인이 종종 바라 보았을 창문과 그 너머의 모습들을 기록한 것이다. 그리고 김희원은 이 사진들을 벽에 붙여 사진 속의 풍경을 다른 실내로 옮겨 온다. 스파치오 로사나 오를란디(Spazio Rossana Orlandi)도 ‘누군가의 창’을 잠시 빌어왔다. 김희원의 창문 사진들이 갤러리 지하, 또 갤러리 안 레스토랑.. 더보기
2011 퓰리처상 수상작 2011 퓰리처상 수상작, ‘폐허 속의 삶’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발표된 2011 퓰리처상 긴급 보도사진 부문 수상작 ‘폐허 속의 삶(Life Amid the Ruins)’. 워싱턴 포스트의 캐롤 구지 기자가 찍은 이 사진에는 지진으로 폐허가 된 아이티 거리에서 손을 잡고 함께 걷는 연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Washington Post ⓒ로이터 2011 퓰리처상 수상작, 총격을 받고 치료 중인 소녀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발표된 2011 퓰리처상 피처 사진 부문 수상작. LA 타임즈의 바바라 데이비슨 기자가 찍은 이 사진에는 범죄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총격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에리카 미란다 양(10)의 모습이 담겨 있다. /Los Angeles Times ⓒ로이터 2.. 더보기
컬러와 패턴이 주는 패션 착시 현상 컬러와 패턴이 주는 패션 착시 현상 Eight Line Poem 2011 S/S 시즌 가장 강력한 키워드는 컬러와 스트라이프. 선명한 컬러와 규칙적인 스트라이프가 만들어내는 착시 현상을 즐겨보자. 톱 새틴 소재, 스트라이프 패턴, 보트넥 디테일, 셀린. 쇼츠 실크 소재, 바네사 브루노. 뱅글 플렉시글라스 소재, 샤넬. 튜닉 드레스 새틴 소재, 1백35만원, 버버리 프로섬. 미니 드레스 폴리에스테르·코튼 소재, 이세이 미야케. 네크리스 비스코스 레이온 소재, 니팅 패턴, 미소니. 슬링백 슈즈 새틴 소재, 굽 13cm, 살바토레 페라가모. 드레스 새틴 소재, 미우 미우. 커머밴드 실크 소재, 스트라이프 패턴, 셀린. 네크리스로 연출한 벨트 카프 레더 소재, 미우 미우. 스트랩 샌들 실크·코르크 소재, 직잭 .. 더보기
"좌우 대칭 얼굴, 이상해" 사진가의 이색 실험, 화제 "좌우 대칭 얼굴이 아름답다"는 것이 통념이다. 그런데, 호주 출신의 한 사진 작가가 인터넷을 통해 이색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 상식이 반드시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호주 엑세터에 살고 있는 사진 작가 줄리안 올켄스타인은 자신의 좌우 대칭 사진을 볼 수 있는 '좌우 대칭 사진 앱'을 개발했다. 자신의 얼굴 사진을 이 앱에 올리면, 아이패드 등을 통해 좌대칭, 우대칭, 원래의 사진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줄리안이 만든 앱의 특징이다. 줄리안의 이 실험에는, 약 한 달 만에 1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는데, 상식 밖의 결과가 나왔다. 완벽한 좌우 대칭 얼굴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좌우 짝짝이 얼굴이 완벽한 대칭 얼굴에 비해 훨씬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