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환경

광주 관문디자인 아이디어공모 심사결과 발표

최우수작품 

광주시는 7일 도시관문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심사결과, 광주대학교 박자영 외 4명이 공동 제출한 ‘Together Gwangju(투게더 광주)’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6일 아이디어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응모작에 대해 심사했다. 이번 공모는 광주시의 관문을 어떻게 하면 광주다운 이미지로 가꿀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전국에서 157점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우수작은 역 광장을 공원화하고 지하차도화 하는 등 관문을 교통과 연계해 공간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키자는 내용으로, 광주역을 시민의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또 우수작 3점은 ▲건축가 장우진씨(서울)가 제출한 ‘빛고을 광주 - 평화의 빛’ ▲건축디자이너 안호영씨외 2인이 제출한 ‘빛속으로’ ▲홍익대 박현태씨가 제출한 ‘Grow up(자라다)’ 등 작품이 선정됐으며, 이와함께 장려상에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응모한 아이디어가 도시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지대하고, 특히 조형과 공간을 연출하는데 빛을 활용하는 작품이 많아 빛의 도시 특성을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은 8월초 열릴 예정이며, 시상금은 각각 최우수상에 500만원, 우수상은 300만원, 장려상은 50만원씩 지급된다.

시는 아이디어 공모에 이어 오는 8월부터 도시디자인관련 연구소, 대학, 관련기업체, 건축사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공모를 통한 전략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문 이미지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민과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공공시설물에 대해 불편하거나 불합리한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발한 도시디자인탐사단(60명)의 활동 결과물을 분석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