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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사

서울국제디자인워크숍 2010, 10일 개막

서울시는 세계디자인수도의 해를 맞아 10~23일 2주간 국민대학교에서 세계 신진 디자이너들의 소통의 장인 '서울국제디자인워크숍 2010'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총 26개국 100명의 디자인계열 전공 학생 및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여성, 노인, 어린이, 장애인, 외국인 등 5개 팀으로 구성돼 각 주제에 맞춰 워크숍이 진행된다.

각 팀별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다(여성)', '어르신이 살기 좋은 서울, 젊은 디자인의 힘으로 만들다(노인)', '어린이의 안전, 건강을 생각하는 도시환경 디자인하기(어린이) 등의 주제로 관련 현장 체험이나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영국왕립예술대학교의 줄리아 카심 교수와 미드스웨덴대학의 레나 로렌첸 교수, 일본 나고야시립대학교의 쿠니모토 카츠시 교수 등 국제적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들이 지도교수로 동참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도 글로벌한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디자인에서 자칫 소외된 쉬운 어린이, 여성, 노인, 외국인, 장애인의 실태 및 특성에 대해 조사·분석하고 이에 대한 활발한 토의를 거쳐 국제도시 서울에 걸맞은 복지 디자인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의 결과물은 이미지, 동영상, 모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돼 9월17일부터 10월7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