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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rend/패션

지방시,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 위한 오마주

[패션밀] 지방시,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 위한 오마주

프랑스 명품 브랜드 '지방시(GIVENCHY)'를 5년째 이끌어 오고 있는 디자이너 리카르도 티시가 선보인 2011 리조트 컬렉션은 브랜드의 핵심 상징요소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검정과 흰색 대비와 붉은색의 색상 계열은 브랜드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딕 스타일'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개성이 묻어난다.

극적인 삶을 살았던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에서 영감을 얻은 리카르도 티시는 브랜드 창업자 위베르 드 지방시가 추구했던 엄격하고 깔끔한 지방시의 특징을 살려내면서 독창성을 더했다.

프린트는 기하학적인 시각요소를 유지시키는 반면 구조의 특징은 남성 패션을 참조했다. 심지어 가톨릭 사제들의 목깃같은 종교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

리카르도 티시 이후의 지방시는 강렬한 자기 개성을 가진 유명 인사들, 요르단 라니아 왕비, 마돈나와 코트니 러브, 케이트 블랑쳇, 제니퍼 코넬리, 크리스티나 리치, 나탈리 포트먼 등이 단골 고객이 됐다.

LBD(리틀블랙드레스)로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인공 오드리 헵번 스타일을 탄생시키면서 우아하고 세련된 입성을 추구했던 지방시는 올해 34세의 젊은 디자이너로 인해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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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Courtesy of GIVENCHY) 

출처 : [패션밀 리포트] www.fashionm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