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Trend/패션

올 여름 유행할 남성 패션은?

[한경닷컴 2010-05-06] ‘꽃무늬 티셔츠’가 올 여름 남성들의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에트로’에 따르면 플라워 프린트,기하학적인 무늬,커다란 로고 등 화려한 컬러의 티셔츠들이 매진 사태를 빚고 있다.김상훈 에트로 상품기획팀 대리는 “그동안 재킷과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잔잔한 무늬의 셔츠가 대세였다면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크고 화려한 꽃무늬 셔츠가 주목받고 있다”며 “실용적인 ‘스포티브 룩’의 유행으로 티셔츠 컬러들도 더욱 밝고 강렬해졌다”고 설명했다.소재는 린넨,실크 혼방 등 약간의 광택이 가미된 소재가 많이 등장했고,무늬도 핑크·레몬·라임 등이 섞인 멀티 프린트가 주류를 이룬다.

경량 소재의 블루종(허리부분을 조이는 점퍼형 재킷)에 커다란 꽃무늬 티셔츠 등을 입으면 경쾌한 느낌을 살릴수 있으며,목선이 서로 다른 티셔츠를 겹쳐 입으면 세련된 ‘레이어드 룩’이 된다.여기에 헐렁한 바지를 입고 스니커즈나 운동화를 신으면 활동성을 강조한 스포티브 룩이 완성된다고 에트로측은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